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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잡동사니/중국사 열전37

책부원귀 발해 玄宗先天二年(713) 二月 拜高麗大首領高定傅爲特進 是月 封靺鞨大祚榮爲渤海郡王(大祚榮, 聖曆千自立爲振國王在營州東二千里. 兵數萬人, 至是, 遣郞將崔訢往冊命祚榮左驍衛員外大將軍渤海郡王. 仍以其所統爲汗州都督, 自是每歲遣使朝貢.) 현종 선천(先天) 2년(713) 2월에 말갈 대조영을 발해군왕(渤海郡王)으로 봉하였다. 대조영은 성력(聖曆) 연간에 스스로 진국왕(振國王)으로 등극하였다. 영주(營州)에서 동으로 2000리나 되고 군사가 수만명이나 되었다. 이에 이르러 낭장(郎將) 최흔(崔訢)을 보내 조영을 좌효위원외대장군(左驍衛員外大將軍), 발해군왕으로 책봉하고 의연히 그를 홀한주도독(忽汗州都督)으로 삼았다. 이때로부터 해마다 사절을 보내 조근하고 공물을 바쳤다. (開元)七年 三月 忽汗州都督渤海郡王大祚榮卒 遣使撫立其嫡子.. 2015. 2. 24.
송막기문 발해국 발해국은 연경(燕京 ; 지금의 북경)이나 여진(女眞)의 도읍에서 1,500리 떨어져 있는데, 돌로 성을 쌓았다. 동쪽으로는 바다까지 아우르고 있다. 그 나라의 임금은 옛날부터 대씨(大氏)를 성으로 삼았다. 유력한 성씨로는 고(高)·장(張)·양(楊)·두(竇)·오(烏)·이(李) 등 몇 종류에 불과하다. 부곡(部曲)이나 노비 등 성씨가 없는 자들은 모두 그 주인(의 성)을 따른다. 부인들은 투기가 심하다. 대체로 다른 성씨들과 서로 10자매라는 (의자매) 관계를 맺어 번갈아 남편들을 감시하며 첩을 두지 못하게 한다. 남편이 밖에 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반드시 독살을 모의하여 남편이 사랑하는 여자를 죽인다. 한 남편이 바람을 폈는데 그 아내가 깨닫지 못하면 아홉 자매가 떼지어 가서 비난한다. 이처럼 다투어 투.. 2015. 2. 24.
[솟대] 지나측 기본참조사료 : 후한서열전後漢書列傳 유언劉焉편 한중漢中, 파, 촉蜀의 지리적 위치를 새로이 비정하려니 후한서後漢書 지리지와 관련 후한서열전後漢書列傳의 자료를 찾아보게 되어서 다른 분들께 작은 보탬이 될까 유언劉焉편을 일부 풀어보았습니다. 추후에, 모두 풀게 되면 보완하도록 하고 턱없이 부족한 실력이라 미력하겠지만 작으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틀리거나 상이한 부분에 대한 견해가 있으시면 기꺼이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신교본후한서新校本後漢書 / 열전列傳 / 卷七十五 류언원술여포열전劉焉袁術呂布列傳 제第 六十五 / 유언劉焉 편 패인沛人 장로張魯는 .. 2009. 11. 18.
[요사遼史] 창업의 현신賢臣 야율갈로耶律曷魯 열전列傳 번역 : 거란흥업사 《요사열전遼史列傳》중 유명한 개국공신이자 거란의 창업주 야율아보기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신료이며 뛰어난 전략가이며 용맹한 장수였던 야율갈로耶律曷魯편을 통해서 우리는 야율아보기가 거란을 건국해나가는 그 흥업사 전체를 파노라마처럼 소략하나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야율갈로耶律曷魯이 거란 흥업사전체를 개략적이나마 살펴볼 수 있게 하므로 이를 선정해 풀어보았습니다. 고구려와 백제가 기라성같은 현신과 용장과 전략가들로 넘쳐나듯이 동이족의 한 부분이며 고려-거란의 남북국시대의 한 축인 거란 또한 그 흥업에는 휼룡한 현신과 용장들이 많이 출현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나도 겸비하기 힘든데 안으로는 현명하고 온후한 신료로서 밖으로는 탁월한 전략가와 용맹하고 지혜로운 장수로서 문무양쪽의 모든 것을 겸비하였던 야율갈로耶律.. 200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