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동사니/중국사 열전37 북사北史 물길전勿吉傳 전문 번역 수양제(隋煬帝) 초에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그들을 자주 물리치자, 거수 돌지계(突地稽)가 그 부락을 거느리고 항복해 왔으므로, 우광록대부(右光祿大夫)에 제수하여 유성(柳城)에 거주하도록 하였다. 그가 변방 사람들과 왕래하면서도 중국의 풍속을 좋아하여 관(冠)과 허리 띠(帶)를 착용하겠다고 청하니, 양제는 그를 갸륵하게 여겨 비단(錦綺)를 상으로 내리고 총애하였다. 요동의 전쟁에는 돌지계가 그 무리들을 거느리고 종군하였는데, 전공을 세울 때마다 상을 매우 후하게 내렸다. 대업(大業) 13년(A.D. 617 ; 고구려 영양왕28)에 돌지계는 양제가 행행(幸行)한 강도(江都)로 호송하였는데, 얼마 후에 유성으로 돌아가도록 하였다. 도중에 이밀(李密)이 병사를 파견하여 오는 것을 기다리다 쳐부수니 가까스로 죽음을.. 2009. 11. 17.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