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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9

살수(薩水)란 지나인을 "뒤덮은 물"이라는 뜻 살수(薩水)의 "살"을 청(靑)으로 해석하여 현재 청천강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고구려가 우리민족과 완전히 다른 민족이 아니라면 푸른색을 "살"이라고 했을 리가 없다. 본 글에서는 살수가 무슨 의미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살수(薩水)를 혹 살하수(薩賀水)라고 지나사서에 적혀있기도 한데 이는 지나인들이 잘못알고 쓴 것이다. 이전에 본 블로그에 살수란 자연해자를 일컷는 것이라 했으나, 그 글은 小圍의 해석을 잘못하여 쓴 것이므로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청사만어사전을 찾아보면 薩哈이란 滿文爲 saha. 漢義爲敎猎, 令砌, 知道了. 日下舊聞考 卷三. 薩哈, 滿洲語小圍也, 舊作撤合라 하였으므로 대충해석하면 "小圍란 사냥을 가르칠때 섬돌을 쌓아서 그 길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뜻이다. 혹자는 말하기를 "사냥.. 2012. 11. 30.
살수(薩水)란 성(城) 주변을 흐르던 자연 해자(垓子)이다. 살수(薩水)를 많이 말하기를 청천강이라고 합니다. 그 근거로는 아래 삼국사기 기록입니다. 삼국사기 상주(尙州)에 속한 군현 중에 삼 년군은 본디 삼년산군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보령군이다. 영현이 두 개가 있다. 청천현은 본디 살매현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으며, 지금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三年郡 本三年山郡 景德王改名 今保齡郡 領縣二 淸川縣 本薩買縣 景德王改名 今因之) 살매(薩買)란 이두자로 푸른물, 즉 청천(淸川)이란 뜻을 가진다는 것이죠. 그 러나 신라의 상주(尙州)가 현재의 청천강 유역이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살매(薩買)가 청천(淸川)이라고 김부식이 써 놓고서는 살수(薩水)는 어딘지 모르겠다고 할 만큼 김부식이 어리석지는 않았습니다. 삼국사기에서 살수(薩水)를 모르는 지역이라고 한 .. 2012. 6. 6.
삼국사기 살수(薩水)의 기록은 후대에 첨가된 것인가? 삼국사기에 나오는 고구려 초기 살수(薩水)에 대한 기록은 좀 이상하다. AD32. 최리의 낙랑국 멸망 - 만약 낙랑국이 평양방면에 있었다면 분명 이 시점에서 살수(즉 청천강)을 점령하였다. AD37. 낙랑을 다시 습격하여 멸하였다.- 중복된 기록이 5년뒤에 다시 나타난다. AD32년의 것이 낙랑국이고 AD37년의 것이 낙랑군이라는 말도 있고.....여러가지 설이 있다.- 어찌됐는 확실한 것은 AD37년에는 확실하게 살수(청천강)이 고구려 땅이 되었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낙랑국이나 낙랑군이나 둘 중 하나는 대동강 유역에 있었기때문이다. AD44. 후한 광무제가 살수(청천강) 남쪽을 군현으로 삼다.- 이 기록에 대한 신빙성 역시 의심되고 있지만...- 살수(청천강) 남쪽을 군현으로 삼앗다고 하였으므로 이 시.. 2010. 6. 1.
이유립이 각색한 환단고기의 살수(薩水) 환단고기에 이런 기록이 있다. 庚寅七年設造船于薩水之上 경인 7년(BC 2131) 배만드는 곳을 살수(薩水)에 건설했다.여기에 "살수"가 나오고 한자로 薩水라고 썼다. 이 薩水(살수)는 삼국사기에도 나오는 아주 유명한 강이름이다. 하지만 여기 BC2131년에 薩水(살수)라는 이름이 존재하였을까? 문제는 "살수"를 표현하는데 이용한 한자 薩이 문제이다.薩의 뜻은 "보살菩薩"이라는 말로서 본딧말은 보리살타(菩提薩唾)이고 산스크리트어 bodhisattva의 음역이다. 따라서 불교가 발생하지도 않았던 BC2131에는 薩이란 글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후한(後漢)때 허신이 만든 "설문해자"에는 薩이란 글자가 빠져있다. 따라서 BC2131년에 薩水란 강이름은 없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환단고기란 책을..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