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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428

패수는 여러개... 1) 서한시대(西漢時代) 요동군(遼東郡) 번한현(番汗縣) 한서지리지(漢書地理誌) 요동군(遼東郡) 번한현(番汗縣)에 대한 반고(班固)의 주석 - 패수가 국경의 요새 밖 서남쪽에서 출발하여 바다로 들어간다 - 沛水出塞外西南入海 2) 낙랑군에 있던 패수 *한서지리지(漢書地理誌) 낙랑군(樂浪郡) 패수현(浿水縣에) 대한 班固의 주석 - 강이 서쪽으로 증지현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 水西至增地入海 * 설문해자(說文解字) 권11상 - 패수는 낙랑군 루방현을 나와 동쪽으로 바다에 들어간다 - 浿水出樂浪鏤方東入海 * 수경주(水經注) 권14 - 패수는 낙랑군 루방현을 나와 동남으로 임패현을 통과하여 동쪽에서 바다로 들어간다 - 浿水出樂浪鏤方縣 東南過臨浿縣 東入于海 3) 고구려 도성 남쪽에 있던 패수 * 수경주(水經注).. 2014. 10. 12.
기준(箕準)이 도망간 곳은 산동과 하남의 경계지역인 남은(南殷)이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보니 신기한 기사가 있네요. --------------------------------------------------------------------------------------------------------------------------------- 오주연문장전산고 경사편 5 - 논사류 1, 남은(南殷)에 대한 변증설. 일찍이 어떤 책을 펼쳐보니, 거기에는 미처 듣고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자(箕子) 만년에 국세(國勢)가 미약해진 데다 또 위만(衛滿)의 난(亂)으로 인해 남쪽 지방으로 도읍을 옮겼으니, 이것이 이른바 남은(南殷)이다. 남은은 위만과 여러 번 싸웠으나 싸울 때마다 패하였다. 이때 방 장군(龐將軍)이란 자가 전사(戰死)하였는데, .. 2014. 10. 12.
고대 국가명 짓는 원리 우리민족의 옛말 중에 나라(國)를 뜻하던 말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옛 나라이름에는 “나라”를 뜻하는 옛말들을 덧붙여서 사용하였다. 첫째는 “골”이다. 이 를 사용하여 나라이름을 지은 국가들은 대개 강가에 도읍을 건설하고 강을 “개울”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러면 “개울”이 어떻게 “골”이 되는가? 두 산 사이에 움푹 패어 들어간 곳을 “골짜기” 혹은 “골”이라 하는데, 이런 곳에 물이 흐르게 되면 “개울”이라고 한다. 이와 비슷하게 밭의 두둑과 두둑 사이에 움푹 패인 곳을 “고랑”이라 하며, 온돌방에 불길이 지나가도록 방구들 밑에 움푹 패인 곳을 “고래”라고 한다. 이 모두가 어원이 같은 말이며, 개울녘에 마을을 이루고 국가를 이루면 그곳을 “골” 또는 “고을”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현재 고을이란 말.. 2014. 9. 2.
한서지리지 낙랑군(樂浪郡)은 위작이다. 한서지리지를 보면 낭야군(琅邪郡)이라고 나옵니다. (邪는 음이 "사", "야", "여" 등으로 읽히는데 낙랑군과 연관성을 의심하는 글이므로 편의상 "야"라고 읽겠습니다.) 그리고 한서지리지에 보면 낙랑군(樂浪郡)이 나옵니다. 한자로는 쓰면 다른 군 처럼 보이나 琅邪郡과 樂浪郡 모두 "낭라군" 정도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채호 선생의 조선사연구초에서는 "라"로 읽어야되는 이두글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邪와 浪도 포함됩니다. 참고를 위해서 아래 조선사연구초를 인용합니다. 『하 나는 “라”이니, 사라(沙羅)가 되기도 하고 사량(沙良)이 되기도 하며, 가슬라(加瑟羅)가 가서량(加西良)도 되며, 平壤이 平穰, 平那, 百牙, 樂浪, 樂良 등도 되며, 大良이 大耶도 되어, 加羅가 駕洛, 加耶, 狗邪, 加良.. 201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