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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1

패수(浿水)는 동쪽으로 흘렀는가 서쪽으로 흘렀는가? 패수(浿水)는 고대에 평양성 비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이지만 그 흐르는 방향이 사서에 따라 동으로 흘렀다가 서쪽으로 흘렀다가 하여 아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분명 어느 한쪽은 위작이겠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패수는 고대 우리말로 냇가를 나타내는 "펴라"를 이두식으로 표현한 것임과 우리나라 주거습성을 고려하면 그 방향을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선 패수(浿水)의 말의 뜻을 알아봅시다. 옛 적부터 우리나라는 강을 중심으로 하여 도시를 건설하였고, 특히 강을 남쪽으로 두고 산을 북쪽으로 두고 마을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도시를 건설한 강의 이름을 "펴라"라 하였고 이를 한자를 사용하여 표현하여 패수(浿水)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도시가 발전하여 도성을 건설하게 되면 그 도시의 이름을 平壤이라.. 2012. 11. 30.
단군과 왕검은 사서 띄어읽고 오류에서 비롯된 잘못된 용어 단군과 왕검 모두다 이름이 의심스럽습니다. 첫째로 단군은 제(帝) 또는 한(汗)이어야 하는데 君자를 붙여놔서 이상합니다. 둘 째로 왕검은 사람 이름이라고 하는데 사람이름에 王자를 붙여놓으니 누가 후대에 역사를 왜곡하려고 일부러 고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마치 왕건이 원래 성씨가 王이 아닌데 고려를 세운 후 王씨로 고쳤다는 설과도 통하는 얘기 입니다. 그래서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고 제가 임의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삼국유사 단군관련 기록에 대한 번역을 이렇게 하여야 올바른 해석이 아닌가 하여 올려봅니다. 乃往二千載有壇君王儉立都阿斯達開國號朝鮮 보통 이것을 해석하기를 "2천년 전에 단군왕검이 있어 도읍을 아사달에 세워 나라를 열고 조선이라 했다"고 해석합니다. 그리고 고조선을 세운 사람의 이름은 왕검(혹.. 2012. 11. 30.
고각(鼓角)은 고구려에게 어떤 의미일까? 고각(鼓角)이란 기본적으로 군중(軍中)에서 쓰는 북과 나팔을 말한다. 고구려에는 고적(鼓笛)을 군대에서 신호로쓸 뿐만 아니라, 고각을 불고 기치(旗幟)를 들게 하니 모든 군사가 북치고 고함을 지르며 일제히 진군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백제의 요고(腰鼓)는 각(角)과 함께 군대에서 신호용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고각과 문헌자료를 살펴보면, 고(鼓)의 종류는 고, 요고, 제고, 담고, 구두고, 용두고 등 6종류로 파악된다. 각(角)에 관하여 악기명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문헌자료는 없으나, 와 에 기록된 내용을 통하여 ‘뿔나팔’의 존재가 확인된다.이렇듯 고각은 군대에서 주로 사용하다가, 그후 민간 부분까지 확대 되었다. 그러나 아무르강 일대에 거주하는 고대아시아인들 가운데 신들과.. 201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