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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21

이유립이 각색한 환단고기의 살수(薩水) 환단고기에 이런 기록이 있다. 庚寅七年設造船于薩水之上 경인 7년(BC 2131) 배만드는 곳을 살수(薩水)에 건설했다.여기에 "살수"가 나오고 한자로 薩水라고 썼다. 이 薩水(살수)는 삼국사기에도 나오는 아주 유명한 강이름이다. 하지만 여기 BC2131년에 薩水(살수)라는 이름이 존재하였을까? 문제는 "살수"를 표현하는데 이용한 한자 薩이 문제이다.薩의 뜻은 "보살菩薩"이라는 말로서 본딧말은 보리살타(菩提薩唾)이고 산스크리트어 bodhisattva의 음역이다. 따라서 불교가 발생하지도 않았던 BC2131에는 薩이란 글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후한(後漢)때 허신이 만든 "설문해자"에는 薩이란 글자가 빠져있다. 따라서 BC2131년에 薩水란 강이름은 없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환단고기란 책을.. 2010. 6. 1.
환단고기에 나오는 가짜지명 두지주(斗只州) 환단고기에 또하나의 가짜지명이 있다. 그것은 바로 두지주(斗只州)라는 곳이다.戊申十年豆只州濊邑叛命余守己斬其酋素尸毛犁무신 10년(BC2173), 두지주(斗只州)의 예읍(濊邑)이 반란을 일으키니 여수기(余守己)에게 명하여 그 추장 소시모리(素尸毛犁)를 참수(斬首)하게 하였다. 州(주)라는 행정구역은 중앙집권국가에서 나타나는 행정단위이다. 환단고기에 따르면 BC2173년에 이미 단군조선은 중앙집권국가를 형성하여 두지주(斗只州)를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이때에 단군조선이 중앙집권국가였을까? 삼국지에 마한 소국이 나온다. 즉, 三韓때가지만해도 우리민족은 중앙집권국가를 형성하지 못하였고 봉건국가형태였다. 작은 단위의 국가가 어느 한 작은 국가에 충성하여 이 작은 국가들이 모여서 韓이라는 큰국가를 형성하니 이것이 바.. 2010. 5. 28.
환단고기에 가짜 삼성기를 이유립이 창작하다 환단고기에는 2편의 삼성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하나는 저자가 안함로(安含老)이고 또하나는 저자가 원동중(元董仲)이라고 한다. 그런데 조선왕조실록 세조 3년에 이런 기록이 있다. 안함노원동중 삼성기(安含老元董仲三聖記)...중략...등의 문서(文書)는 마땅히 사처(私處)에 간직해서는 안되니 安含老元董仲三聖記...중략...等文書不宜藏於私處 안함 노원 동중들이 3사람이라는 주장어떤이는 安含老元董仲三聖記라고 되어 있으니 삼성기(三聖記)라는 책은 안함(安含)과 노원(老元)과 동중(董仲)이라는 3명의 성스런사람에 대한 책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해동고승전과 삼국유사에 안함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해동고승전에는 승려 안함(安含)은 속성이 김씨요, 시부이찬의 손자이다. 釋安含俗姓金詩賦伊飱之孫也라고 하였고, 삼국유.. 2010. 4. 5.
환단고기 상충된 기록 "불" 한단고기 상고사 부분을 풀이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불의 발견"입니다. 문제점이 두가지로 요약되는데 불의 발견 연대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불의 발견이 어느 곳에서는 한국(桓國)이라고 했다가 어느 곳에서는 단국(檀國)이라고 했기때문입니다. 건국 후 불을 발견했다고 하는 점이 문제입니다. 역사상 상식적으로 생각해볼때 불을 발견하여 무리를 짓고 살다가 국가가 생겨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한단고기 기록은 반대로 국가를 건설하고 불을 발견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충된 기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제가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1) 불의발견 연대가 맞지 않는 이유는 개천(開天)의 주체자가 다르게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桓國)에서 불을 발견하였다는 기록을 보면 《삼성기전 상편》 日降童女童.. 200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