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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21

한단고기에 나오는 서우여(徐于餘)와 서여(西余)의 문제 한단고기를 읽다 보면 비슷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3명 나옵니다. 1) 서우여 徐于餘: 색불루에 의해 번조선의 임금에 임명된 사람입니다. 2) 서여 西余: 번조선의 상장(上將)으로 서우여 임금 바로 전 임금인 소정(小丁)을 죽인 자입니다. 그런데 소정이란 자는 색불루의 아버지 고등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번조선 임금에 임명하였습니다. 3) 서여 胥餘: 일명 기자(箕子)라고 하는 자입니다. 서여(胥餘)라는 기자(箕子)는 분명 1)과 2)와는 다른 사람입니다. 그 런데 문제는 단기고사 기자조선기에 나오는 임금과 한단고기 번한세가의 임금들이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같다는 것입니다. 즉, 단기고사에 나오는 기자조선이라 이름한 나라가 곧 한단고기에 나오는 번조선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2012. 9. 5.
한단고기 마한세가 번한세가 역년을 비판한 강단사학에 대한 반론 강단사학계는 한단고기에 나온 단군세기, 마한세가, 번한세가의 역년(歷年)이 상식에 어긋난다고 비판합니다. 이유는 고조선 약 2000년간 다스린 임금이 47명인데 번한의 임금은 74명이며 마한의 임금은 35명이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번한의 임금은 앞의 1000년간 치두남에서 소정까지 29명인데 뒤의 1000년간 서우여에서 기준까지 45명이기 때문에 더욱더 믿을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역사를 단편적으로 보기만하고 역사의 큰 흐름을 보지 못한데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한단고기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단군, 번한, 마한이 차이가 나게 되었는지 개천(開天)부터 시작하여 그 대략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1. 한님나라(桓因) 桓因이란 환국의 오자도 아니.. 2012. 9. 5.
환단고기 상충된 기록 "불" 한단고기 상고사 부분을 풀이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불의 발견"입니다. 문제점이 두가지로 요약되는데 * 불의 발견 연대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불의 발견"이 어느 곳에서는 한국(桓國)이라고 했다가 어느 곳에서는 단국(檀國)이라고 했기때문입니다. * 건국 후 불을 발견했다고 하는 점이 문제입니다. 역사상 상식적으로 생각해볼때 불을 발견하여 무리를 짓고 살다가 국가가 생겨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한단고기 기록은 반대로 국가를 건설하고 불을 발견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충된 기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제가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1) 불의발견 연대가 맞지 않는 이유는 개천(開天)의 주체자가 다르게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桓國)에서 불을 발견하였다는 기록을 보면 《삼성기전 상편》.. 2012. 9. 5.
거란고전 전문 번역 契丹古傳 祖光 濱名寬祐가 지은 契丹古傳(거란고전)의 주석서인 契丹古傳詳解 중에서 원문만 뽑아 해석한 것이다. 본인은 契丹古傳(거란고전)의 영인본 직접 본적은 없으므로 濱名寬祐이 판독한 한자에 근거하여 해석하였다. 그리고 띄어쓰기와 쉼표와 마침표 등은 본인이 임의로 찍은 것이다. 장(章)은 契丹古傳詳解을 지은자가 붙인 것이나 이에 따른다. 제1장. 鏡(경)의 본래의 뜻 曰若稽 諸傳 有之曰.., 神者 耀體 無以能名焉. 維鑑能象, 故稱鑑曰日神體, 讀如 戞珂旻. 曰若稽(왈약계)의 여러 傳(전)에 이렇게 말하였다. “神(신)이라는 것은 빛나는 물체이고 능히 이름할 것이 없다. 다만 비춤「鑑」으로 형상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그 비춤을 日神體(일신체)라고 하며 戞珂旻(알가민)[1]과 비슷하게 읽는다.” 제2장. 日祖.. 2011.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