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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18

조선이 있다던 東海之内, 北海之隅 이곳은 어디인가? 산해경에는 바다가 많이 나온다. 정확히 말해서 바다가 아니라 海라는 글자가 많이 나온다. 항상 海가 정말 바다를 가리키는가? 그렇지 않다. 왜그런지 살펴보기로 하자. 아래 구절은 산해경의 구절인데, 많은 이들이 이를 잘못해석하고 있다. 東海之内, 北海之隅, 有國名曰朝鮮 동쪽 해(海)의 안쪽과 북쪽 해(海)의 귀퉁이에 나라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조선(朝鮮)이다... 이는 조선이 바다에 있다는 말이 아니다. 위 구절의 북해는 흔히 말하듯이 발해바다도 아니다. 만약 위 구절의 북해가 발해바다라면 동해는 어디인가? 산해경의 海를 알기 위해서는 산해경 전체 구조를 파악해 보아야만 한다. 우선 산해경 전체 구조는 아래와 같다. 권1. 南山經; 권2. 西山經; 권3. 北山經; 권4. 東山經; 권5. 中山經 권6. 海.. 2009. 11. 21.
疑樂浪朝鮮取名於此也의 번역 再考 사마천이 지은 사기의 조선열전 중에 번역을 재고해야 할 구절이 있다. 疑樂浪朝鮮取名於此也 여기에 나오는 "樂浪朝鮮"...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어떤이들은 "樂浪과 朝鮮이라는 명칭은 이 강들의 이름에서 따온것 같다’고 하였다."라고 번역한다. 또 어떤이는 이를 번역하기를 "혹 낙랑조선은 이 강들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맥을 잘 살펴보면 위 두개의 번역은 모두 틀린 것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사기조선열전 집해를 보자. 集解、張晏曰、朝鮮有濕水、洌水、汕水、三水合為洌水。 "집해에서 장안이 말하기를 조선(朝鮮)에는 습수(濕水), 렬수(洌水), 산수(汕水)가 있는데 이 세 강이 합하여져서 렬수(洌水)가 된다."라고 한 다음에 疑樂浪朝鮮取名於此也라는 구절이 나온다. 疑樂浪朝鮮取名於此也의.. 200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