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잡동사니/한국 역사책81

조선사연구초: 평양 패수 考 평양패수고 상권[1] 1. 서언 평양은 신지비사(神誌秘詞: 고려사 金謂磾傳에 보임) 가운데 古 3京의 하나인 百牙岡이요, 조선 문명이 발생한 7대 강의 하나인 浿水가의 서울이라. 그러나 시대를 따라 지명이 遷徙했으므로 만일 지금 패수 대동강을 옛날 패수로 알고, 지금 평야 평안남도 首府를 옛 평양으로 알면 평양의 역사를 그릇 앎일 뿐 아니라 곧 조선의 역사를 그릇 앎이니, 그러므로 조선사를 말하려면 평양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丸都가 어디냐. 卒本 이 어디냐. 安市城이 어디냐. 迦瑟那가 어디냐. 백제의 6方이 어디냐. 발해의 5京이 어디냐. 이 모든 지리가 조선사상 누백년래 未決訟案이다. 그러나 그 가장 중요 도 유명한 송안은 평양의 위치가 어디냐의 문제이다. 왜 그러냐 하면, 평양 위치의 문제만 결정되.. 2011. 11. 13.
조선사연구초: 삼국지 동이열전 교정 1. 교정의 이유 조선사 연구의 제목을 가지고 하고로 중국 위진시대 사관이 지은 삼국지 동이열전 같은 것을 취하는가. 조선 고문헌이 너무 멸망하여 상고의 조선을 연구하자면 마치 바빌론고사를 연구하는 자가 헤로도투스의 희랍사를 참고하지 아니할 수 없음과 같이 중국 고사에 힘입은 것이 적지 아니하나, 다만 사마천의 사기와 반고의 한서에 쓰인 조선열전은 중국 망명자로 조선의 一隅를 도거(盜據)한 衛氏 일가가 漢과 대항하던 略記니 조선열전이라느니보다 도리어 중국 流賊의 침략사라 함이 가하며, 남북사, 수서, 당서 등의 동이열전은 비교적 상비(詳備)하나 또한 각기 당시 중국에 관계된 일만 적었으니 이는 漢族의 外競史라 함이 가하거니와, 위진시대의 사관들은 그렇지 아니하여 단군왕검의 건국이 왕심의 위서에 보이며, .. 2011. 11. 13.
조선사연구초: 三國史記 중 東西 兩字의 相換 考證 1. 東有樂浪의 시비 낙랑은 평양의 별명이요, 평양은 백제의 서북이어늘, 이제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 13년조를 보면 “國家東有樂浪” 이란 1구가 있다. 그리하여 歷來 사가의 논제가 되었다. 安順菴은 “낙랑이 비록 백제의 서북이지만 낙랑국(최씨) 성시(盛時)에 강원도 반폭(半幅)이 거의 낙랑의 속지가 된 고로 백제가 강원도 부분의 낙랑을 가리켜 東有라 하였다” 하고, 정다산은 “右의 낙랑은 춘천 낙랑이요 평양 낙랑이 아니니, 대개 춘천의 土酋 최씨가 굴기(堀起)하여 낙랑국이라 칭하고 매양 신라와 백제를 침하므로 신라 백제 양국의 초엽에 보인 낙랑은 모두 춘천 낙랑이니, 춘천낙랑인 고로 東有라 하였다” 하나, 낙랑의 본부가 평양인즉, 백제인이 낙랑을 거론할 때에 본부를 사(捨)하고 그 부분인 강원도 낙랑.. 2011. 11. 13.
조선사연구초: 古史上 이두문 명사 해석법 1. 서론 혹은 이를 웃으리라, 번쇄(煩瑣)하고 무익한 일이라고. 그러나 착오가 이에서 교정되느니라. 訛誤가 이에서 歸眞되느니라. 각기 제 시대의 본색이 이에서 탄로되느니라. 이미 散失된 조선 역사상의 대사건이 이에서 발견되느니라. 그러므로 이것이 곧 地中古蹟을 발굴함에 비길 만한 조선사 연구의 비약이니라. 자래로 不知者들이 이 비약을 妄侵하여 도리어 본의를 현란케 한 일이 많다. 예를 들면 무명씨의 東言考略에 신라가 부여를 惡하여 부여 죽인다는 말이 생기었다 하며, 李雅亭이 고구려는 깨고리의 意를 취함이라 하며, 정다산이 위례성은 울(圍籬)의 意를 취함이라 하며, 근일 일본의 어떤 학자들이 弁韓의 弁은 음이 “배”라 뱀의 배니 巳韓의意요 마한은 午韓의 意니 진한 마한 변한은 다 12支에서 취하여 소재의.. 201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