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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巿(신불)을 檀國(단국)으로 쓴 이유 「丸雄(환웅)」이 세운 나라를 神巿(신불)라 쓰기도 하고 檀國(단국)이라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이 두 개의 이름은 발음도 많이 다르고 뜻도 서로 다르므로 어떤 나라이름이 진짜인지 알 길이 없으며 과연 이 나라이름들이 맞는 것인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본 사론에서는 神巿이 왜 檀國이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파헤쳐 보고자 한다. 神巿은 “신불”로 읽어야 하며 “불”은 곧 나라「國」를 뜻하는 옛말이다. 따라서 神巿와 檀國의 비교는 神과 檀만 비교하여 보면 된다. 神巿(신불)과 檀國(단국)의 관계 神巿(신 불)과 檀國(단국)이 같은 나라라면 어떻게 박달나무를 뜻하는 檀(단)이라는 글자가 하느님을 뜻하는 神(신)이라는 글자와 대등하게 쓰였냐는 질문이 대두된다. 이에 대답하기 위하여 神의 옛 글자에 대하여 알아보자... 2011. 8. 25.
[펌: 코리안루트를 찾아서](20)상나라와 한민족 中 ㆍ은·부여는 ‘君子의 후예’ 풍류 즐기고 禮 중시 ㆍ 은(상) 마지막 왕 주(紂)의 악행에 대해 변명할 필요는 없다. 충신의 심장을 갈랐고, 육포를 뜨고 젓을 담가 맛보게 했으며, 녹대(鹿台)를 만들어 세금으로 거둔 돈을 가득 채웠으니까. 폭군은 더 나아가 수많은 악공과 광대들을 불러놓고 주지육림의 난행을 펼쳤다. 벌거벗은 남녀들이 그 안에서 서로 쫓아다니게 하면서 밤새도록 술판을 벌인 것으로도 악명을 떨쳤다.(사기 ‘은본기’) 안양 인쉬 거마갱(車馬坑)에서 발굴된 마차유적. 은(상)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다. -주(紂)왕을 위한 변명- 주왕의 악행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지만 “악공과 광대를 불러놓고 밤새도록 술판을 벌인 일”에 대해서는 다소간 할 말이 있다. 바로 음주가무야말로 상나라 풍습의 .. 2011. 8. 19.
[펌: 코리안루트를 찾아서](19)상나라와 한민족(上) ㆍ상나라 귀족묘 출토 인골…한족 아닌 백의민족 모습 “(시조인) 설 현왕이 아들 소명(설로부터 2대)을 낳고 지석(砥石)에 거주했다.”(순자·성상편) 중국 문헌은 동이족인 상족(商族)이 중원으로 내려와 하나라를 멸할 때까지의 역사와 활동무대, 즉 시조 설부터 성탕의 상나라 건국(BC1600년)까지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를 던져놓았다. 중국 학계는 이 문헌기록을 토대로 다각적인 분석에 들어간다. 안양 인쉬에서 발굴한 상(은)나라 무덤. 노예로 추정되는 대량의 인골이 나란히 묻혀 있다. 순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부여의 습속과 같다. 옌산에서 백두산·헤이룽강까지 처음에 인용한 ‘순자 성상(荀子 成相)’편의 기록을 검토해보자. “요(遼·랴오허를 뜻함)는 지석에서 나온다”는 내용이 ‘회남자(淮南子.. 2011. 8. 19.
[펌: 코리안루트를 찾아서](18)천하를 제패한 동이족 ㆍ중원통일 상나라는 발해문명의 후예 “은나라 시조 설(契)의 어머니는 간적(簡狄)이다. 그녀는 제곡(帝곡·황제의 증손자라 함)의 둘째부인이다. 간적 자매가 목욕을 하러 가는데 제비가 알을 떨어뜨리는 것을 보고 간적이 이를 받아 삼켜 잉태했다. 그가 설이다.”(사기 은본기) 안양 인쉬(殷墟)에서 확인된 상나라 말기의 건축유적. 주 무왕에 의해 패배하여 분신자살한 주왕의 궁전이었을 것이다. l 신희권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관 제공 사기에 나오는 은(殷)은 본래 상(商)나라이다. 최근 중국학계와 정부는 ‘하상주 단대(斷代) 공정’에 따라 상나라의 연대를 확정했다. 즉 BC 1600년에 성탕(成湯)이라는 영웅이 하나라를 멸하고 천하를 통일했으며, BC 1300년에 은으로 천도한 뒤 BC 1046년 주(紂)임금 때.. 2011.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