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천강2

살수(薩水)란 지나인을 "뒤덮은 물"이라는 뜻 살수(薩水)의 "살"을 청(靑)으로 해석하여 현재 청천강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고구려가 우리민족과 완전히 다른 민족이 아니라면 푸른색을 "살"이라고 했을 리가 없다. 본 글에서는 살수가 무슨 의미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살수(薩水)를 혹 살하수(薩賀水)라고 지나사서에 적혀있기도 한데 이는 지나인들이 잘못알고 쓴 것이다. 이전에 본 블로그에 살수란 자연해자를 일컷는 것이라 했으나, 그 글은 小圍의 해석을 잘못하여 쓴 것이므로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청사만어사전을 찾아보면 薩哈이란 滿文爲 saha. 漢義爲敎猎, 令砌, 知道了. 日下舊聞考 卷三. 薩哈, 滿洲語小圍也, 舊作撤合라 하였으므로 대충해석하면 "小圍란 사냥을 가르칠때 섬돌을 쌓아서 그 길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뜻이다. 혹자는 말하기를 "사냥.. 2012. 11. 30.
살수의 위치 살수는 어디인가? 강단사학에서는 살수를 북조선에 있는 청천강이라고하지만 틀렸다. 살수(薩水)라는 의미를 살펴보고 사서의 기록을 통하여 그 위치를 더듬어 보고자 한다. 1) 薩水(살수)란 淸水(청수)이다. 薩水(살수)란 무엇을 뜻하는가? 여러가지고 살수란 의미를 찾아봤지만 아직까지는 “맑은 하천”을 의미한다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삼국사기 지리지를 보면 淸川縣本薩買縣 景德王改名 今因之 청천현(淸川縣)은 원래 살매현(薩買縣)인데 경덕왕이 고쳐 지금도 그렇게 부른다. 경덕왕이 고유한 우리식 이름을 버리고 한자로 번역하여 모든 이름을 고쳐서 지금 살수(薩水)라는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기는 어려우나 위 기록을 볼 때 “맑은 하천”이라고 할 수 있다. “매”란 “물”이란 뜻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와 비.. 200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