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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검5

왕검(王儉)과 임검(壬儉)의 문제 단군(檀君)이 나라를 세우고 임검성(壬儉城)에 도읍하였다고 규원사화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나인의 사서에 위만이 나라를 세워 왕험성(王險城)에 도읍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죠. 식민학자들은 왕험성(王險城)은 임검성(壬儉城)의 도읍이라고 주장하여 단군이 도읍한 곳에 기자가 도읍하였고, 또한 후대에 위만이 도읍하였으며 한나라는 이것을 멸망시켜 4개의 군을 설치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식민사학자들의 말은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임검(壬儉) 두 글자에 숨어있는 그 속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조선 역사 해석의 중요한 단어 웅(熊) 대 부분 단군사화를 해석할 때에 웅녀를 토테미즘으로 해석하거나, 혹은 환웅이 천신족(天神族)이므로 웅녀는 지신족(地神族)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2012. 10. 2.
壬儉의 음은 "징검"이며 "맑검" 혹은 "바탕검"으로 훈독해야 한다 임검(壬儉)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여러가지 대안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강단의 “임검(壬儉)은 왕험(王險)이다”라는 해석 비판 이 러한 해석은 우리역사를 지나인들이 기록하면서 임(壬)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그들만의 방식대로 임(壬) 자를 왕(王) 자로 바꾸어 임검을 왕이라는 해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검(儉)에 대한 의미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체 도읍은 주로 외적이 침입하기 어려운 험한 곳에 위치하므로 검(儉) 자를 또한 그들만의 방식대로 바꾸어 험(險, 험하다) 자로 바꾼 것입니다. 왕험(王險)에 대한 기록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사기(史記)입니다. 《사기(史記)》권 115 조선렬전(朝鮮列傳) 滿……稍役屬眞番朝鮮蠻夷及故燕齊亡命者王之都王險 위만(衛滿)은 점차 진번조선(眞番.. 2012. 10. 2.
壬儉은 "신검"으로 읽어야 한다. 壬 儉의 두번째 글자 儉은 우리 옛 말인 "고마(熊)"의 전음이며 "높다" 혹은 "크다"의 뜻을 갖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壬儉의 뜻은 무엇일까요? 결론을 우선 말하면 壬儉의 독음은 "신검" 혹은 "심검"이고 훈독하게 되면 "검"입니다. 壬儉을 "신검"으로 읽어야 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의 세 나라 발음을 살펴봅시다. 우리나라: "임" 일본: ジン(진) 중국: rén(렌?) 우 선 초성이 매우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ㅇ"이고, 일본은 "ㅈ"이며, 중국은 "ㄹ"이죠.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을까요? 이유는 壬의 고대발음의 초성이 반치음(ᅀ)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배우기를 반치음은 "ㅈ"과 "ㅅ"의 중간발음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사서를 읽어.. 2012. 10. 2.
"심"과 "神"의 관계 壬儉은 "심검" 고조선 최고통치자를 壬儉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이것을 "임검"이라고 읽습니다. 그리고 혹 이는 王의 번역인 "임금"을 가차한 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중세국어에도 임금이라 하지 않고 "님금"이라고 하였으므로 壬儉을 "님금"의 가차자라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 세국어를 보면 壬의 발음은 "ᅀ+ㅣ+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치음은 현대어로 오면서 "ㅇ"으로 변하거나 "ㅅ"으로 변하였습니다. 즉, 이는 壬儉을 "임검"으로 오늘날 발음대로 읽어서는 안되고 "심검"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죠. 검(儉)은 "고마"의 전음으로 단군사화에는 고마熊로 표현되어 있고 이는 검(儉) 자체만으로도 임금 혹은 통치자라는 뜻을 갖는 것입니다. 따라서 壬(.. 201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