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압록강14

압록강과 익주강과의 관계 청나라 건륭제 당시 기록된 만주원류고와 그 보다 앞서 강희연간에 양빈(楊賓)이 찬한 柳邊紀略에 기재된 압록강의 다른 명칭을 보면 그 위치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압록강은 황룡부의 익주와 관련이 있고, 일명 익주강(益州江)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발해에서 익주치소를 지나기에 붙여진 것이라는 기록도 있고, 여기서의 익주는 요사에서 황룡부 소속의 익주를 말한다고 만주원류고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고대 지명대사전에는 황룡부가 길림성 농안현이라고 하였고, 백도백과에서는 익주의 치소는 농안현 소성자향에 있는 소성우고성(今农安县小城子乡小城于古城)이라고 하였군요. 거란지리지에도 황룡부의 위치가 잘 나와 있습니다. 만주원류고 원문 번역문 및 주석은 제가 역주하여 곧 출간예정인 만주원류고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 2009. 12. 15.
요사(遼史) 고려전에서 말하는 고대 압록강은 현재의 요하 요사 고려전에 보면 압록강을 건너 동주(銅州)에서 요국(遼國)과 고려와 싸웠다는 기록이 있죠. 요사 고려전 11월에 대군大軍이 압록강鴨淥江을 건너니 강조康肇가 동주銅州에서 항거하였으나 패퇴하였다... 동주銅州ㆍ곽주霍州ㆍ귀주貴州ㆍ녕주寧州 등이 모두 항복하였다. 위 요사에 기록된 압록강이 지금의 압록강이라면 동주銅州는 분명 압록강 남쪽에 있어야 합니다. 동주銅州가 어딜까요? 요사 지리지 銅州廣利軍刺史渤海置兵事隸北兵馬司統縣一 析木縣本漢望平縣地渤海為花山縣初隸東京後來屬 동주銅州는 광리군廣利軍이고 자사주刺史州이다. 발해渤海가 설치하였고 병사兵事은 북병마사北兵馬司소속이다. 관할 현은 1개이다. 석목현析木縣은 본래 한漢의 망평현望平縣의 땅으로 발해渤海에서는 화산현(花山縣, 곶뫼현?)이었고 요나라 초기에는 동경(東京) .. 2009. 12. 15.
혼동강은 남쪽으로 흐르던 압록강의 지류였다! 혼동강을 강단에서 현재의 송화강이라고 합니다.그러나 고대의 기록을 보면 혼동강은 남으로 흘렀던 강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죠. 흠정중정대금국지(欽定重訂大金國志) 卷四十, 허봉사행정록(許奉使行程録)離瑪齊喇行六十里即古烏舍寨寨枕混同江湄其源來自廣漠之北逺不可究自此南流五百里接髙麗鴨緑江入海마제라(瑪齊喇)를 떠나 60리를 가니 옛 오사채(烏舍寨)에 도착하였다. 오사채에서 잠을 잤다. 혼동강(混同江)의 물가에 도착했다. 그 강의 발원은 광막(廣漠, 대황大荒?)의 북쪽인데 너무 멀어 그 근원을 알수가 없다. 이곳으로부터 혼동강(混同江)은 남으로 500리를 흘러 고구려 압록강에 접하여 바다로 들어간다. 우리가 아는 상식과는 너무 다른 기록입니다.혼동강은 남으로 흐르고 압록강과 접하여 바다로 들어간다...이런 기록을 두고 만주원류.. 2009. 12. 14.
압록강과 압록수의 위치는 어디인가? 송(宋) 증공량(曽公亮) 등이 편찬한 전집(前集) 권16에서 동경(東京) (전략) “에 이르기를 안동부(安東府)로부터 동남쪽으로 평양성(平壤城)에 이르는데 800 리이고, 서남쪽으로 도리해구(都里海口)에 이르는데 약 600 리이며, 서북쪽으로 건안성(建安城)에 이르는데 약 500 리이며, 정남쪽에서 조금 동쪽으로 압록강(鴨緑江) 북박(北泊)에 이르는데 약 700 리이다.” (皇華四達記曰自安東雰南至平壤城八百里西南至都里海口約六百里西北至建安城約五百里 正南微東至鴨緑江北泊約七百里) 오늘날 거란지형도(契丹地形圖)를 참고하여 보건대 건안성(建安城)은 어느 곳에 위치하였는지 알 수 없고 기타 지형의 원근(遠近)은 대체로 같다. 동북쪽으로 여진(女眞)의 경계까지 이르는데 약 500 리이며, 서쪽으로 요하(遼河)에 이르는.. 2009.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