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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

복여위(福餘衛)와 경주(慶州)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2.

우득록 서문
令感怒上心。流之窮北慶源。慶源古沃沮之地。在肅愼東渤海上。其外福餘之界。風土絶殊爲異域。
임금의 마음을 화나게하여 북쪽 끝에 있는 경원(慶源)으로 유배보내게 하였다. 경원(慶源)은 옛날 옥저(沃沮)의 땅인데 숙신(肅愼)의 동쪽과 발해(渤海)의 위쪽에 있다. 그 밖은 복여(福餘)의 경계이고 풍토가 다른 지역이다.


뭔가 오늘날 지리위치와 맞지 않는다.
경원은 함경도 북쪽 아오지 옆에 있다. 지금도 그 지명이 남아 있다.
옥저는 옛날 숙신(읍루)과 이웃해 있던 나라라고 전한다.
발해는 오늘날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복여는 대략 서납목륜하와 대흥안령산맥 남단에 위치해있었다.


1) 가능성 첫번째
경원은 곧 경주(慶州)이다. 첨부한 지도를 보면 대략 맞아들어간다.
숙신은 오늘날 읍루의 위치에 있지 않았고 고대에 난하(灤河) 주변에 있었다고 윤내현교수는 주장하였다.
즉, 위 우득록에 기록된 숙신과 발해에 대한 설명은 조선시대의 위치설명이 아니라 고대의 위치설명을 베꼈을 가능성이 있다.


2) 가능성 두번째
발해란 오늘날 발해가 아니라 일반적인 바다를 가리키는 것이다.
강희자전에 비록 海를 다르게 썼지만 渤를 渤澥海別支名라고 설명했고 浡을 又海別名인데 與勃渤竝通이라고 하였다. 


<<坤輿萬國全圖의 일부>>자세한 설명은  http://ko.wikipedia.org/wiki/곤여만국전도


<<대청광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