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설에....
고구려 동북쪽 혹은 북쪽을 숙신이라고 하고, 그들의 후예가 읍루 말갈 여진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숙신은 아무리 봐도 고구려 서쪽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 기록에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 무왕이 商을 쳐부수니 숙신이 와서 호시楛矢를 바쳤다.
* 성왕이 동이를 정벌하니 식신이 와서 하례하였다.
* 성왕이 榮이란 재상을 시켜 賄肅愼之命을 짓게 하였다
숙신이 만약 읍루와 같은 위치인 만주 북부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이죠.
단군조선이 가운데에 있는데, 단군조선을 너머 지나국에 하례를 하러 갈 수 없기 때문이죠.
이는 숙신이 만주땅이 아니라, 지나국과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기 司馬相如傳에 보면
烏有先生曰……且齊東有巨海, 南有琅邪, 觀乎成山, 射乎之罘, 浮渤澥, 游孟諸, 邪與肅慎為鄰
烏有 선생은 말하기를……또한 齊의 동쪽에는 큰 바다가 펼쳐져 있고 남쪽에는 琅邪가 있으며 성산에서 유람하고 之罘에서 활을 쏘며 발해에 배를 띄우고 맹제(孟諸)에서 놀며 곁에는 숙신과 이웃하였다.
위 구절도 역시 숙신이 만주에 있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기술입니다.
琅邪와 齊는 산동이므로 숙신은 적어도 지금의 북경 근처죠.
또한 사기 우제기를 보면
남쪽으로 교지(交趾) 북발(北發)을 위무(慰撫)하고, 서쪽으로 융족(戎族) 석지(析枝) 거수(渠搜) 저족(氐族) 강족(羌族)을 아우르고, 북쪽으로 산융(山戎) 발(發) 식신(息愼)을 위무하였다
여기서도 역시 식신 즉 숙신은 지나국 북쪽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만주에 있다면 북쪽이라고 도저히 말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도 숙신이 고구려 서쪽이라고 짐작되는 구절이 있더군요.
서천왕11년에 보면 숙신을 정벌하는 기록이 보입니다.
達賈出奇掩擊 拔檀盧城殺酋長 遷六百餘家於扶餘南烏川 降部落六七所 以爲附庸 王大悅 拜達賈爲安國君知內外兵馬事 兼統梁貊·肅愼諸部落
달가는 기이한 꾀를 내어 엄습해서 단로성(檀盧城)을 빼앗아 추장을 죽이고, 600여 가(家)를 부여 남쪽의 오천(烏川)으로 옮기고, 부락 예닐곱 곳을 항복시켜 복속시켰다. 왕은 크게 기뻐하여 달가를 안국군(安國君)으로 삼아 서울과 지방의 군대의 일을 맡아보게 하고, 아울러 양맥과 숙신의 여러 부락을 통솔하게 하였다.
양맥과 숙신을 아울러 통솔하게 하였다는 것은 양맥과 숙신이 이웃해 있었다는 것이고, 양맥은 확실히 고구려 서쪽입니다. 따라서 숙신도 고구려 서쪽이어야만 하는 것이죠.
또한 600家를 부여의 남쪽으로 옮겼다는 것은 고구려 서쪽의 숙신을 정벌한 뒤 그들 중 600家를 고구려 동쪽으로 옮겼다는 말을 하는것이죠. 그래야만 더이상 숙신이 그들의 본거지에서 다시 반란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읍루 말갈 물길 등을 숙신의 나라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서천왕 11년에 고구려 서쪽에 있던 숙신의 지도세력을 고구려 동쪽 그리고 동부여 남쪽 지역에 옮겨다 놓은 후에, 고구려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옮겨진 숙신세력이 그 주위 세력을 규합하여 물길이라 불려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숙신의 나라라고 한 것이죠.
현재 집안시에서 발견되었다는 관구검기공비.... 가짜죠...
왜냐하면 집안시는 동천왕때 숙신의 남계가 아니기때문입니다.
관구검이 숙신의 남계에서 공을 새긴 이유는 그곳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즉, 지나국과 고구려의 국경이기 때문이죠. 숙신은 고구려 서쪽이기때문에 숙신의 남쪽 경계는 지나국 북쪽 경계가 됩니다.
분명 발견된 관구검기공비는 "숙신=읍루=말갈"이란 사관을 가졌으며 이들 영역이 만주 전체라고 믿고 있던 누군가가 만들어낸 것이 분명합니다.
진짜 관구검기공비라면 적어도 난하근처에서 혹은 더 서쪽에서 발견되어야 하지 할것 같습니다
고구려 동북쪽 혹은 북쪽을 숙신이라고 하고, 그들의 후예가 읍루 말갈 여진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숙신은 아무리 봐도 고구려 서쪽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 기록에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 무왕이 商을 쳐부수니 숙신이 와서 호시楛矢를 바쳤다.
* 성왕이 동이를 정벌하니 식신이 와서 하례하였다.
* 성왕이 榮이란 재상을 시켜 賄肅愼之命을 짓게 하였다
숙신이 만약 읍루와 같은 위치인 만주 북부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이죠.
단군조선이 가운데에 있는데, 단군조선을 너머 지나국에 하례를 하러 갈 수 없기 때문이죠.
이는 숙신이 만주땅이 아니라, 지나국과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기 司馬相如傳에 보면
烏有先生曰……且齊東有巨海, 南有琅邪, 觀乎成山, 射乎之罘, 浮渤澥, 游孟諸, 邪與肅慎為鄰
烏有 선생은 말하기를……또한 齊의 동쪽에는 큰 바다가 펼쳐져 있고 남쪽에는 琅邪가 있으며 성산에서 유람하고 之罘에서 활을 쏘며 발해에 배를 띄우고 맹제(孟諸)에서 놀며 곁에는 숙신과 이웃하였다.
위 구절도 역시 숙신이 만주에 있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기술입니다.
琅邪와 齊는 산동이므로 숙신은 적어도 지금의 북경 근처죠.
또한 사기 우제기를 보면
남쪽으로 교지(交趾) 북발(北發)을 위무(慰撫)하고, 서쪽으로 융족(戎族) 석지(析枝) 거수(渠搜) 저족(氐族) 강족(羌族)을 아우르고, 북쪽으로 산융(山戎) 발(發) 식신(息愼)을 위무하였다
여기서도 역시 식신 즉 숙신은 지나국 북쪽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만주에 있다면 북쪽이라고 도저히 말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도 숙신이 고구려 서쪽이라고 짐작되는 구절이 있더군요.
서천왕11년에 보면 숙신을 정벌하는 기록이 보입니다.
達賈出奇掩擊 拔檀盧城殺酋長 遷六百餘家於扶餘南烏川 降部落六七所 以爲附庸 王大悅 拜達賈爲安國君知內外兵馬事 兼統梁貊·肅愼諸部落
달가는 기이한 꾀를 내어 엄습해서 단로성(檀盧城)을 빼앗아 추장을 죽이고, 600여 가(家)를 부여 남쪽의 오천(烏川)으로 옮기고, 부락 예닐곱 곳을 항복시켜 복속시켰다. 왕은 크게 기뻐하여 달가를 안국군(安國君)으로 삼아 서울과 지방의 군대의 일을 맡아보게 하고, 아울러 양맥과 숙신의 여러 부락을 통솔하게 하였다.
양맥과 숙신을 아울러 통솔하게 하였다는 것은 양맥과 숙신이 이웃해 있었다는 것이고, 양맥은 확실히 고구려 서쪽입니다. 따라서 숙신도 고구려 서쪽이어야만 하는 것이죠.
또한 600家를 부여의 남쪽으로 옮겼다는 것은 고구려 서쪽의 숙신을 정벌한 뒤 그들 중 600家를 고구려 동쪽으로 옮겼다는 말을 하는것이죠. 그래야만 더이상 숙신이 그들의 본거지에서 다시 반란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읍루 말갈 물길 등을 숙신의 나라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서천왕 11년에 고구려 서쪽에 있던 숙신의 지도세력을 고구려 동쪽 그리고 동부여 남쪽 지역에 옮겨다 놓은 후에, 고구려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옮겨진 숙신세력이 그 주위 세력을 규합하여 물길이라 불려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숙신의 나라라고 한 것이죠.
현재 집안시에서 발견되었다는 관구검기공비.... 가짜죠...
왜냐하면 집안시는 동천왕때 숙신의 남계가 아니기때문입니다.
관구검이 숙신의 남계에서 공을 새긴 이유는 그곳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즉, 지나국과 고구려의 국경이기 때문이죠. 숙신은 고구려 서쪽이기때문에 숙신의 남쪽 경계는 지나국 북쪽 경계가 됩니다.
분명 발견된 관구검기공비는 "숙신=읍루=말갈"이란 사관을 가졌으며 이들 영역이 만주 전체라고 믿고 있던 누군가가 만들어낸 것이 분명합니다.
진짜 관구검기공비라면 적어도 난하근처에서 혹은 더 서쪽에서 발견되어야 하지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