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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번한3

헷갈리는 강줄기 浿水, 淇水, 溴水: 만반한의 위치는 어디일까? 진개가 동호와 조선을 침략하여 2천리를 빼앗은 후 그 국경으로 삼은 만반한(滿潘汗)이 어디인지 생각해봅시다. 강단에서는 만(滿)은 고대에 문(文)과 통하는 글자이므로 한나라 요동군 문현(文縣)과 번한현(番汗縣)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한서 지리지 요동군 기록을 봅시다. 文、莽曰文亭。番汗、沛水出塞外、西南入海。【應劭曰:「汗水出塞外、西南入海。番音盤。」師古曰:「沛音普蓋反。汗音寒。」】 해석해보면 요동군의 문현: 왕망은 문정文亭이라고 했다. 번한현(番汗): 패수(沛水)가 요새 밖에서 출발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海로 들어간다. 응초가 이렇게 말한다. 한수(汗水)가 요새 밖에서 출발하여 서남으로 흘러 海로 들어간다. 番의 음은 반(盤)이다. 사고는 말하기를 沛의 음은 배(普盖反)이다. 汗의 음은 한(寒)이라고했다. 여.. 2009. 12. 9.
패수(浿水)와 기수(淇水) 그리고 추수(溴水)로 알아봄 만번한의 위치 진개는 진번조선을 침략하여 2천리를 물리친후 국경을 만번한 혹은 만반한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강단사학에서는 만(滿)이 곧 문(文)과 통하는 글자이므로 漢國(한국)의 요동군 문현(文縣)과 번한현(番汗縣)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한서 지리지 요동군 기록을 봅시다. 文、莽曰文亭。番汗、沛水出塞外、西南入海。【應劭曰:「汗水出塞外、西南入海。番音盤。」師古曰:「沛音普蓋反。汗音寒。」】 해석해보면 요동군의 문현: 왕망은 문정文亭이라고 했다. 번한현(番汗): 패수(沛水)가 요새 밖에서 출발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海로 들어간다. 응초가 이렇게 말한다. 한수(汗水)가 요새 밖에서 출발하여 서남으로 흘러 海로 들어간다. 番의 음은 반(盤)이다. 사고는 말하기를 沛의 음은 배(普盖反)이다. 汗의 음은 한(寒)이라고했다. 여기서 제가.. 2009. 11. 25.
패수(浿水)의 종점(終點) 한국의 고대사에서 패수(浿水)란 연(燕)나라의 침략 이후에 생겨난 고조선과 한나라의 국경선을 말합니다. 처음에 연 나라와 선을 그었던 국경선은 만번한(滿番汗)이었지요. 만번한은 번한현(개주남쪽--복주북쪽)의 서쪽에 있던 소요수의 경로에 있던 수류지(水留池)였고, 패수는 고니하(개주)에서 서북쪽으로 역류하여 염난수와 만나고 다시 대능하와 만나 서남쪽으로 흘러서 난하 입해구, 즉 열구에서 습여수와 용선수가 같이 만나 바다로 들어갔던 물입니다. 이 열구가 있던곳을 신한(新漢)의 왕망(王莽)이 낙선정(樂鮮亭=창려남쪽)이라고 부른것입니다.이곳은 낙랑군의 증지현 서쪽이기도 합니다. 최초 연(燕)나라가 세웠던 만번한과 열구의 거리는 동서로 약 500여리 됩니다. 한 나라는 이 500리의 영토를 지키기가 어렵다고 포기.. 200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