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전1 신당서 거란전 전문번역 거란은 본래 동호 종족으로 그들의 선조가 흉노에 의해 격파되자 선비산에 의지하여 자리잡았었다. 위나라 청룡(233~237) 연간에 부락의 추장 가비능이 점차 사납고 교만해지더니 유주자사 왕웅(王雄)에게 살해되자 그 무리들이 마침내 미약해져 황수(潢水)의 남쪽 황룡(黃龍)의 북쪽으로 달아났다. 원위(元魏-북위) 때 이르러 스스로 거란이라 불렀다. 그 땅은 경사에서 곧장 동북방 5천 리 남짓에 있으며, 동쪽은 고려에 이르고 서쪽은 해(奚)이며 남쪽은 영주(營州)이고 북쪽은 말갈 및 실위로서, 냉형산(冷 山)에 가로막혀 있는 것을 스스로 견고하게 여긴다. 활로서 수렵하며 거처는 고정된 곳이 없다. 그들의 군장은 대하(大賀)씨이며 날랜 군사가 4만 명이 있고 여덟 부락로 나뉘어져 돌궐에 신하로 복속되어 사근(俟.. 2009.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