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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대산2

옥저는 삼림의 뜻을 갖는 와지가 아니라 海濱城(해빈성)의 뜻이다. 옥저(沃沮)에 대해서 만주원류고에서는 삼림(森林)이라 풀이하고 만주어인 "와지"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옥저를 삼림지라고 일반적으로 풀이하기에는 옥저의 영토가 너무 작다. 더군다나 옥저는 삼림의 일반적인 뜻이라기보다는 고구려 개마대산 동쪽에 있던 해안가를 의지하고 살았던 나라이다. 크기가 1000리라고는 하나 그 영토의 생김새는 길이만 긴 나라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옥저를 와지로 번역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우선 삼국지에 기록된 옥저를 보자. 동옥저 東沃沮在高句麗蓋馬大山之東, 濱大海而居. 其地形東北狹西南長, 可千里 동옥저는 고구려 개마대산의 동쪽에 있다. 큰 바다에 접하여 산다. 그 땅은 동북쪽으로 갈수록 땅이 좁아지는데 서남쪽으로 긴 형태이다. 땅은 가히 1000리이다. 여기서 짐작할 수 있듯이 동옥.. 2013. 6. 12.
통지에서 말하는 동옥저는 고구려 서쪽, 마한은 대방의 동쪽, 예는 고구려 북쪽 중국 역사책에는 그 후반부에 항상 동이전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조선, 옥저, 예맥, 마한 등의 위치가 대략적으로나마 실려있죠. 그러나 이상한 것은 하나 같이 그 위치에 대한 설명이 하나같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책이 독립적인 연구나 기록을 바탕으로 하여 적었다면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을리는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 기록하기를... * 마한은 낙랑 혹은 대방의 남쪽이다. * 예(濊)는 진한의 북쪽이다. * 동옥저는 고구려 개마대산의 동쪽이다. 이 것을 읽고나면 마한은 한반도요, 예는 진한의 북쪽인 강원도 쯤이요, 동옥저는 개마고원 동쪽인 함경도쯤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서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렇지가 않다는 의심이 들지만, 그렇지 않다고 명확하게 설명한 기록이 없기에 헷갈리기 그지 없습니.. 2012.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