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간2 남당 박창화...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베끼다 남당의 고구려사초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稱摩帝以酒多干[舒弗邯牛角干]마제를 酒多干(주다간)이라 칭하였다. [酒多干(주다간)이란 舒弗邯(서불한) 혹은 牛角干(우각간)이라 한다.] * 角干이것은 "각간"이라 읽은 것이 아니라 "뿔간"이라 읽는 것이죠. 중세국어를 따르자면 "ㅃ"이 아니라 "ㅅㅂ"입니다.즉, "간"으로 읽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채호선생께서는 角干(각간)의 다른 명칭이 舒弗邯(서불한)이므로 舒를 "소" 혹은 "쇠"의 음사로 보고 角을 현대 글자인 "뿔"로 해석하여 角干의 角은 꼭 "쇠뿔"로 읽어야 한다고 하셨죠. 그래서 角干의 뿔은 오직 소牛의 뿔에 해당된다고 하였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신채호선생의 설명을 틀렸는데 왜냐하면 角은 "뿔"로 읽는 것이 아니라 중세국어의 ㅽ을 이용하여 ""로 읽.. 2009. 12. 16. 남당 박창화 고구려사초는 20세기 작품 남당의 고구려사초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稱以 마제를 酒多干(주다간)이라 칭하였다. 酒多干(주다간)이란 舒弗邯(서불한) 혹은 牛角干(우각간)이라 한다. * 角干 이것은 "각간"이라 읽은 것이 아니라 "뿔간"이라 읽는 것이죠. 중세국어를 따르자면 "ㅃ"이 아니라 "ㅅㅂ"입니다. 즉, " 간"으로 읽는 것입니다. 그런데 런데 신채호선생께서는 角干(각간)의 다른 명칭이 舒弗邯(서불한)이므로 舒를 "소" 혹은 "쇠"의 음사로 보고 角을 현대 글자인 "뿔"로 해석하여 角干의 角은 꼭 "쇠뿔"로 읽어야 한다고 하셨죠. 그래서 角干의 뿔은 오직 소牛의 뿔에 해당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채호선생의 설명을 틀렸는데 왜냐하면 角은 "뿔"로 읽는 것이 아니라 ""로 읽어야하기 때문이죠. * 舒弗邯 고대에 한자.. 2009.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