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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잡동사니

"아리울(Ariul)"이 "물+터전"라는 순우리말이라고? 의미가 틀렸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9.

뉴스를 보다가 참 어처구니 없이 자신있게 멍충한 분을 보았다.


아리울이 순 우리말인데

"아리"는 "물"의 순 우리말이고

"울"은 "터"의 순 우리말이라신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0&cm=%BB%F5%B8%B8%B1%DD+%B0%B3%B9%DF&year=2010&no=51673&selFlag=&relatedcode=000080025&wonNo=&sID=503


"울"에 대한 설명은 맞지만 "아리"는 틀렸다.

"물"에 대한 순 우리말이 "아리"이면 "물"은 한자말이란 것인가? ㅋㅋ


여러가지 다른 의견이 있지만...


다수의 학설로는 이렇다.

"아리수"를 현재의 "한강(漢江)"이라고 하므로 "아리"란 大(크다)의 뜻을 갖는 고대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의 의견은 다르다. 


"아리"란 大의 뜻이 아니라 큰 것보다는 조금 작은 의미를 갖는 고대어이다. 

"몽우리", "봉다리", "또아리", "송아리(송이)"


이는 동그란 모양이면서 작은 느낌이 드는 말이다. 

따라서 "아리수"를 "한강"으로 비정하는 것은 틀렸다. 


더군다나 漢江(한강)의 "漢"은 고대어에서 음차로 사용할때 大(크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白(희다)의 뜻으로도 사용되어 흰쌀(白米)을 음차할때 "흰"을 漢으로 적었다고 계림유사에 기록되었다. 

그래서 漢江(한강)에 도읍한 百濟(백제)가 곧 "밝잣"으로 해석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