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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2

壬儉은 "신검"으로 읽어야 한다. 壬 儉의 두번째 글자 儉은 우리 옛 말인 "고마(熊)"의 전음이며 "높다" 혹은 "크다"의 뜻을 갖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壬儉의 뜻은 무엇일까요? 결론을 우선 말하면 壬儉의 독음은 "신검" 혹은 "심검"이고 훈독하게 되면 "검"입니다. 壬儉을 "신검"으로 읽어야 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의 세 나라 발음을 살펴봅시다. 우리나라: "임" 일본: ジン(진) 중국: rén(렌?) 우 선 초성이 매우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ㅇ"이고, 일본은 "ㅈ"이며, 중국은 "ㄹ"이죠.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을까요? 이유는 壬의 고대발음의 초성이 반치음(ᅀ)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배우기를 반치음은 "ㅈ"과 "ㅅ"의 중간발음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사서를 읽어.. 2012. 10. 2.
웅족(熊族)은 치우의 족속이다 삼국유사 단군사화에 보면 환웅이 웅녀와 혼인하여 단군을 낳았다고 말합니다. 대부분 웅녀를 지신족(地神族)으로 보거나 토테미즘의 상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신족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으나 토테미즘의 상징이라는 것은 너무나 안이한 사서 해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군사화의 환인은 환국을 상징하고 환웅은 신불(神市)를 상징하며 단군은 고조선을 상징하는 것이죠. 즉, 웅녀는 신불(神市) 시대의 어느 종족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熊 이란 "곰"인데 이것은 고대언어로 고마, 검, 개마 등으로 표현되며 高, 上, 大 등의 뜻을 갖는다 하겠는데, 한자로 훈사(訓寫)할 때 熊 뿐만 아니라 검다는 뜻을 가진 한자들도 사용되었습니다. 검, 고마, 개마 모두 "곰(熊)"으로 훈사할 수 있으며 거믄(黑, 玄, .. 2012. 10. 2.
환단고기가 위서이면 사마천이 지은 사기도 위서이다. 아래 표는 주나라 무왕의 선대를 따져본 것입니다. 그리고 사기 주본기를 근거로 한 것입니다. 1 후직(后稷) 요(堯) BC2333 2 불줄(不窋) 3 자국(子鞠) 4 공유(公劉) 5 경절(慶節) 6 황복(皇僕) 7 차불(差弗) 8 훼유(毁隃) 9 공비(公非) 10 고어(高圉) 11 아어(亞圉) 12 공숙조류(公叔祖類) 13 고공단보(古公亶父) 14 계력(季歷) 15 창(昌) 16 희발(姬發) 주(周) 건국 BC1046 선조 후직에서부터 희발까지 16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후직은 요임금때에 벼슬을 하였다고 하였으므로 새로 개정된 중국역사연표대로 기원전 2333년으로 잡았습니다. 이렇게 볼때 1세대가 평균잡아 85.8년이나 되어야 하는 엉터리 같은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2333 - 1046) / (16 .. 2012. 10. 2.
우리말 문법을 파괴하여 중국식 한국말을 구사하는 역사학자들... 이들은 화교일까요? 인터넷에서 역사에 관한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읽다가 어떤 문장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동안이나 그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 고심했던 적이 있는데 아래와 같은 구절입니다. "역사학자들이 가장 선본(善本)을 요구할 때는..." 이 문장을 제가 이해 못했던 이유는 부사어인 "가장"이 명사인 "선본"을 수식하고 있습니다. 부사는 형용사를 수식해야죠. 그래서 저는 "처음 나온"이라는 단어가 빠진 줄 알았습니다. 이게 대체 뭐를 말하는 것일까? 역사학자들이 가장 오래된 선본(善本)을 요구할 때는..... 이 말을 쓰려고 했던 것일까? 아니면 역사학자들이 가장 최근의 선본(善本)을 요구할 때는..... 이 말을 쓰려고 했던 것일까? 아니면 역사학자들이 가장 빠르게 선본(善本)을 요구할 때는..... 이 말을 .. 2012.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