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국1 송사전(宋史筌) 요(遼) 열전 번역문 야율경(耶律璟)의 어렸을 적 이름은 술률(述律)이니 덕광(德光)의 맏아들이요 어머니는 소씨(蕭氏)이다. 그의 선조는 선비족(鮮卑族)으로 모용씨(慕容氏)에게 격퇴되어 세 부족으로 나누어졌는데 거란(契丹)은 그 중의 하나이다. 당 (唐) 나라 이후에는 그들의 우두머리를 대하씨(大賀氏)라 불렀고 그 후에 다시 요연씨(遙輦氏)로 변경하였는데, 해락(楷落)이라는 이가 처음으로 왕이라 일컬었으며 흠덕(欽德)에 이르러서는 흔덕근가한(痕德菫可汗)이 되었다. 광계(光啓 당 희종(唐僖宗)의 연호) 중엽에 유인공(劉仁恭)이 자주 전쟁을 하여 그 뒤로 점점 쇠약하여졌는데, 질랄부(迭剌部)의 우두머리였던 열리(涅里)의 후예인 이리근(夷离菫) 아보기(阿保機)가 거란의 모든 부락을 다 차지하였는데 이리근이란 군마(軍馬)를 통솔하는.. 2009.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