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1 [이덕일 주류 역사학계를 쏘다] ⑩ 정조독살설 진실과 거짓 사관 ‘심환지, 정조 독살 의혹 어의 비호했다’ 기록 조선 후기에는 독살설에 휘말린 국왕들이 적지 않다. 여기에는 일정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 임금은 약하고 신하는 강한 ‘군약신강’(君弱臣强)의 정치구조이다. 이 구조에 주목한 것은 청의 강희제였다. 그는 효종에 이어 서른넷의 현종이 사망하자 “임금의 수명이 길지 못하다”, “신하의 제재를 받아 정치를 펼치지 못한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숙종 12년(1686) 윤4월에는 “조선은 임금이 약하고 신하가 강해서 우리 조정(청)의 보호가 없다면 몇 번이나 왕위를 도둑질 당할지 알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편지 나눌 정도로 친해 독살 안했다? 박정희 암살한 건 측근 김재규 부장 심환지, 죽은 정조 정책·인물들 말살 정말로 친했다면 왜 그렇게 했겠나.. 2010.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