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양1 고구려에도 도읍이 3개가 있었다. 上都, 中都, 下都. 고구려는 도읍을 여러번 옮겨다녔습니다. 그리고 그 도읍들은 각각 상도上都와 중도中都와 하도下都라고 불리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상 중 하"란 도읍의 급수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서 오늘날 상급 도읍을 서울이고, 중급 도읍은 부산이고, 하급 도읍은 인천이나 대구정도 되겠죠. 고대에도 이런 분류법에 의하여 상도와 중도와 하도를 만들었고, 때에따라 상도에 서울을 세우기도 하고 중도에 서울을 세우기도 하고 하도에 서울을 세우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이제 그 상도와 중도와 하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한편, 우리나라 사서가 너무 부족한 까닭에 가끔 남북과 위아래에 대한 관념이 중국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고대에 앞쪽을 남쪽이라고 했을까요? 제가보기에는 앞쪽은 북쪽입니다. 우리나라도 .. 2009.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