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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국어2

고대국어에는 'ㅎ'이 없었고 'ㅋ'이나 'ㅅ'이 이를 대체했단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한다... 오늘 처음 안건데... 고대국어에는 'ㅎ'의 음가가 없었다는 주장을 하는 교수들이 많다. 역사를 처음 공부하면서 드는 의구심 가운데에 이런 주제에 해당되는 사항이 있었지만 그때에는 고대국어에 'ㅎ'가 없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의구심은 그저 의구심으로 끝나고 말았었다. 대개 지금 'ㅎ'으로 발음되는 음가가 고대에는 대개 'ㅋ'이었고 때때로 'ㅅ'이었단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머리에 생각나는데로 정리해보자.아사달을 九月山이라 했다면서 九와 "아사"가 그 음이 비슷하다고 하였다(어디서 읽었는지는 까먹었음). 이제보니 九의 고대음가는 '아홉'이 아니라 "아순"와 비슷한 음가였다. "졸본"이라 쓰여져있기도 한 고구려 첫 도읍이 "흘승골성"이라고 했으니 고대국어에는 'ㅎ'이 없었으므로 우.. 2010. 6. 7.
현대우리말 ㅎ은 ㄱ과 ㅋ에서 분립되었다 客連郡[客 一作 各, 一云 加兮牙]客(객)을 달리 加兮(가혜)로 썼다.여기서 兮(혜)는 加(가)의 받침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고대국어에서 'ㅎ'가 아직 발생되지 않아서 대개 ㅎ이 ㅋ으로 발음되었기때문이다. 楊口郡[一云 要隠忽次], 穴口郡[一云 甲比古次], 泉井口縣[一云 於乙買串]口(구멍)의 의미를 뜻하는 말로 忽次(홀차)와 古次(고차)와 串(곶)이 서로 같은 음가로 쓰인것이다.여기서도 忽의 말머리자음이 ㅎ이 아니라 ㄱ임을 알 수 있다.그리고 次는 받침으로 쓰였다. 忽次는 "곷", 古次도 "곷"이며 串은 원래음 그대로 "곶"이다. 赤木縣[一云 沙非斤乙], 栗木郡[一云 冬斯肹]木의 뜻이 斤乙(근을)로 쓰여져 있는데 '그루'이고한편 肹(힐)이 斤乙(근을)에 해당할 수 있는데 아마도 肹을 "길"로 읽지 않았을까한.. 201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