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세르1 [펌: 코리안루트를 찾아서](33) 단군신화, 게세르신화, 그리고 몽골 비사 바이칼은 한민족의 출발지일까 종착지일까? “왕에게는 아들이 많았는데 한 왕자의 재주가 다른 형제들을 항상 앞섰다. 여러 아들이 이 왕자를 죽이려 하니 왕자가 도망쳤다. 강에 이르자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주어~” 일종의 샤먼 양성 학교인 샤먼센터에서 벌이는 샤먼 승급심사 장면. 심사는 ‘학생’들의 접신을 기다리면서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깜짝 놀랐다. 2007년 7월24일, 어룬춘(鄂倫春) 자치기 자거다치(加格達奇)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러즈더(樂志德) 다워얼 학회장을 만난 자리였다. 다워얼(達斡爾)족은 이른바 원(元)고구려족일 수도 있다고 해서 관심을 받아온 종족. 그런데 여든세살이나 된 러즈더 회장은 탐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주몽설화와 아주 비슷한 신화를 술술 말하지 않는가. 다워얼족=고구려의 원형.. 2015.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