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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

환단고기에 나오는 각색된 가짜 달지국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28.

마한에 目支國(목지국)이 있었는데, 이 나라는 또한 月支國(월지국)이라고도 한다.
目과 月이 글자가 비슷하여 필사하는 과정에서 뒤바뀌었다.

그러나 어느것이 맞을까?

환단고기에는 達支國(달지국)이 나오는데 이유립이 만든 것이다.
月支國의 月의 뜻이 "달"이므로 月支國의 月을 "달"로 읽고 達로 표기하여 達支國(달지국)이라고 추측하여 만든 것이다.

달지국을 또한 白牙江(백아강)이라고도 한다고 환단고기에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삼조선설에서 말하는 바 마한이 남쪽에 있었다는 조선상고사를 참고한 흔적이다.

왜 達支國이 가짜일가?

月支國이란 이름은 중국사서에 나온다.
그리고 중국기록에 나온 우리나라 지명이나 인명 중에 훈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月支國을 달지국으로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환단고기는 전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일부는 이유립이 각색한 것임이 분명하고,
달지국을 하늘에 떠 있는 달에 비유하는 것은 더 이상하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함이 여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