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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

하북성 밀운시에 있던 온돌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14.
북경 근처 밀운이 고대 우리나라의 영역이었다는 증거가 보입니다.
전통적으로 온돌방은 우리민족의 고유 발명품이었죠.
그런데 이 온돌방이 밀운에 존재한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畿輔通志卷五十一
寺觀, 順天府
觀雞寺在宻雲縣東北一百八十里霧靈山下有觀雞仙人蹟
관계사(觀雞寺)는 밀운현(宻雲縣) 동북쪽 180리 무령산(霧靈山) 아래에 있는데 관계선인(觀雞仙人)의 유적이 있다.
 
이 관계사를 찾아보면..
 
수경주 권14
鮑丘水又東巨梁水注之水出土垠縣北陳宫山西南流逕觀雞山謂之觀雞水水東有觀雞寺寺内起大堂甚髙廣可容千僧下悉結石為之上加塗塈基内疎通枝經脈散基側室外四出爨火炎勢内流一堂盡温
포구수(鮑丘水)는 또한 동족으로 흐르다가 거량수(巨梁水)가 포구수(之)로 들어간다. 
거량수(水)는 우북평군 토은현(土垠縣) 북쪽 진궁산(陳宫山)에서 나오는데 서남쪽으로 흘러 관계산(觀雞山)을 지나며 (이곳을 지나는 거량수를) 관계수(觀雞水)라고 한다.
관계수(水) 동쪽에는 관계사(觀雞寺)가 있는데 관계사 안에는 대당(大堂)이 솟아 있어 심히 높고 넓으며 가히 1000명의 중들이 살고 있다.
(대당)의 아래는 모두 돌로 엮어 만들었고 위는 흙으로 벽을 만들었으며 대당의 바닦(基) 안쪽은 소통하게 하여 (소통하는) 가지(枝)가 서로 흩어져 있다. (대당의) 바닦(基) 옆의 실외에서 사방으로 불을 때어 나가는데 불줄기가 안으로 흘러 모든 대당이 따뜻해진다.
 
이건 전통적인 온돌방의 구조를 설명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