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잡동사니/한국 역사책

심당전서 단서대강 조선기 제12세 노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28.

제12세 단제 노을


靈帝諱魯乙肅帝太子也. 元年辛卯在位五十九年.
靈帝(령제)의 이름은 魯乙(로을)이고 肅帝(숙제)의 태자이다. 원년은 신묘년이며 재위기간은 59년이다.

辛卯元年. 冊長子道奚爲太子. 命赫普爲太子大傅, 風五爲首相, 乙成文德爲上將, 龍加來良爲護軍.
辛卯(신 묘, BC1950) 원년. 큰아들 道奚(도해)를 태자로 삼았다. 赫普(혁보)를 太子大傅(태자대부)로 삼고 風五(풍오)를 首相(수상)으로 삼고 乙成文德(을성문덕)을 上將(상장)으로 삼고 龍加(룡가) 來良(래량)을 護軍(호군)으로 삼았다.

壬辰二年. 伊阿漢 奏曰.., 天子有不召之臣當親臨問事決議是爲政敎之最高諮問處伏願基下當設置機關而察政焉. 帝從其言設諮問機關. 命伊阿漢爲肅政處長. 帝親臨野外考試人材賢士多歸之.
壬辰(임 진, BC1949) 2년. 伊阿漢(이아한)이 아뢰어 말하였다. “천자에게는 부림을 당하지 않는 신하가 있어야 하며 친히 오셔서 일에 대한 결정을 의논하여 물어보아야 하니 이는 곧 바른 정치의 최고자문처입니다. 업드려 비옵나니 基下(기하)께서는 반드시 機關(기관)을 설치하여 정치를 살피어야합니다.” 帝(제)는 그 말을 따라 諮問機關(자문기관)을 설치하였다. 伊阿漢(이아한)을 肅政處長(숙정처장)을 삼았다. 帝(제)께서 친히 야외의 시험장에 나오시었다. 인재와 현인들이 많이 돌아왔다.

乙未五年. 宮門外設伸寃木 以聽民情命各州首府置伸寃函, 令含寃之民投伸寃書于函使之解寃中外大悅.
乙未(을 미, BC1946) 5년. 宮門(궁문) 밖에 伸寃木(신원목)을 설치하여 백성들의 실상을 들었다. 각 州(주)의 首府(수부)에 伸寃函(신원함)을 설치하고 원통함을 가진 백성들이 伸寃書(신원서)를 함에 넣도록 하고 그 원한을 풀어주도록 하였다. 조정과 민간에서 크게 기뻐하였다.

丁酉七年. 始作大囿以養畜外之獸
丁酉(정유, BC1944) 7년. 큰 동산에 바깥 짐승을 기르는 것을 시작하였다.

庚子十年. 嚴年來侵遣上將支于粟伐之.
庚子(경자, BC1941) 10년. 嚴年(엄년)이 쳐들어왔다. 上將(상장) 支于粟(지우속)을 보내 그들을 벌하였다.

丙午十六年. 東門外陵地生蓮. 長白山卧石自起. 天河【黑水】神龜負圖出現渤海沿岸金塊露出數量十有一石.
丙午(병오, BC1935) 16년. 동쪽 문 밖의 陵地(릉지)이세 연꽃이 자라났다. 長白山(장백산)의 누운 돌이 스스로 일어났다. 天河(천하)【黑水(흑수)】에서 신령스런 거북이가 그림을 머리에 이고 나타났다. 발해 연안에서 金塊(금괴)가 노출되었는데 숫자가 11개였다.

乙丑三十五年. 築天文臺 命置監星官 敎授民時.
乙丑(을축, BC1916) 35년. 天文臺(천문대)를 쌓고 監星官(감성관)을 두었다. 백성들에게 시간에 대해서 가르쳐주었다.

己丑五十九年. 帝崩太子羊加道奚立是爲裕帝.
己丑(기축, BC1892) 59년. 帝(제)가 죽고 羊加(양가)인 태자 道奚(도해)가 즉위하니 이가 裕帝(유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