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428 요사(遼史) 고려전에서 말하는 고대 압록강은 현재의 요하 요사 고려전에 보면 압록강을 건너 동주(銅州)에서 요국(遼國)과 고려와 싸웠다는 기록이 있죠. 요사 고려전 11월에 대군大軍이 압록강鴨淥江을 건너니 강조康肇가 동주銅州에서 항거하였으나 패퇴하였다... 동주銅州ㆍ곽주霍州ㆍ귀주貴州ㆍ녕주寧州 등이 모두 항복하였다. 위 요사에 기록된 압록강이 지금의 압록강이라면 동주銅州는 분명 압록강 남쪽에 있어야 합니다. 동주銅州가 어딜까요? 요사 지리지 銅州廣利軍刺史渤海置兵事隸北兵馬司統縣一 析木縣本漢望平縣地渤海為花山縣初隸東京後來屬 동주銅州는 광리군廣利軍이고 자사주刺史州이다. 발해渤海가 설치하였고 병사兵事은 북병마사北兵馬司소속이다. 관할 현은 1개이다. 석목현析木縣은 본래 한漢의 망평현望平縣의 땅으로 발해渤海에서는 화산현(花山縣, 곶뫼현?)이었고 요나라 초기에는 동경(東京) .. 2009. 12. 15. 고대의 밀운과 백단 그리고 포구수 사서란 원래 과거의 일을 기록하다보니 소략해지고 왜곡되기 마련이며,그것이 고착되어 하나의 통념이 되어버리면 고쳐지기 어렵다.밀운과 포구수도 그러하다. 현재 학계는 포구수를 현재의 조하라고 한다.그러나 면밀히 조사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鮑丘水出禦夷北塞中…중략…又南, 逕鎭東南九十里西密雲戌西포구수는 어이진 새의 가운데에서 나와서…중략…남쪽으로 흐르다가 어이진 동남쪽 90리에 서밀운 수비성 서쪽을 지난다. 여기 어이진을 나와서 서밀운을 지난다고 하였고,서밀운은 어이진 동남족 90리라고 하였다.그런데 현재의 밀운과 어이진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保安右衛, 在懷安城?...중략...御夷?城, 在衛西北,보안保安 우위右衛는 회안懷安성 안에 있다...중략... 어이진御夷? 성城은 보안우위(衛) 서북쪽에 .. 2009. 12. 15. 포구수는 지금 어떤 강인가? 서밀운과 동밀운의 비밀 수경주에 보면 포구수(鮑丘水)는 밀운(密雲)을 지난다고 해놓고선, 유수(濡水)가 백단(白檀)을 지난다고 하였다. 우선 밀운이란 지명을 보면...위국(魏國)에서 밀운군을 설치하고 그곳에 밀운현, 요양현(要陽縣), 백단현을 둔 것이다.그리고 이 밀운현이 지금까지 내려와 현재의 밀운시가 되었고 현재의 백하와 조하가 합류하여 조백신하가 되는 곳이다. 하나의 밀운군에 밀운현과 백단현이 있다는 것은 이 두 곳이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이다.그런데 밀운을 지나는 강은 포구수(현재 백하라고 함)이고 백단을 지나는 강은 유수(현재 난하라고 함)라고 하니 이해가 좀 가지 않는다. 아래 지도를 보면 필자가 말하는 바가 더 잘 이해될 것이다. 검은색줄은 백하와 조백신하를 나타낸디ㅏ. 백하는 조하와 "밀운시"에서 합류한 후부터 조.. 2009. 12. 15. 고구려 임금이 기산(箕山)에서 사냥한 까닭은.. 고구려 임금은 기산(箕山)에서 사냥을 하곤 하였습니다. 기산(箕山)의 箕는 기자(箕子)의 箕와 같은데 이상하죠. 왜 그랬을까요? 해답은 고려사에 있습니다. 俠溪縣本高勾麗水谷城縣[一云買且忽.]新羅景德王改名檀溪爲永豐郡領縣. 高麗初更今名. 顯宗九年來屬後置監務. 有北蘇宮闕舊基.[北蘇卽縣之箕達山辛禑時據道詵密記遣權仲和等審得之與左蘇白岳山右蘇白馬山爲三蘇.] 협 계현은 본시 고구려 수곡성현이다(매차홀이라고도 한다). 신라 경덕왕이 개명하기를 단계(檀溪)라 하였고 영풍군에서 다스린 현이다. 고려 초에 다시 이름을 고쳐 지금과 같이 하였다. 현종 9년 감무(監務)를 두었는데 북소궁궐(北蘇宮闕) 터가 있다(북소는 기달산(箕達山)을 두고 한 말인데 고려 우왕(禑王) 때에 도선밀기(道詵密記)에 의거하여 권중화 등을 파견 조사케 .. 2009. 12. 14.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