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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연구23

하늘의 어원 아마도 모든 민족이 고대에는 하늘을 두려워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그들의 최고지도자들은 자신들을 하늘의 아들이라고 일컫기에 서슴치 않았던 것 같다. 이는 비단 다른 민족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최고지도자의 호칭이 '하늘'에서 기인하였음은 부인할 수가 없다. 우리역사상 가장 오래된 최고지도자의 호칭은 역시 '단군'이다. 한자로 檀君 또는 壇君이라고 쓴다. 그리고 檀과 壇을 섞어서 썼다는 것은 檀君과 壇君이 훈역(訓譯)한 단어가 아니라 음차(音借)한 단어라는 것을 쉽게 집작하게 한다. 하지만 과연 '단군'과 '하늘'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상고시대에 '하늘'을 뭐라고 불렀는지를 깨달아야만 '단군'과 '하늘'의 연관관계를 알수 있다. 하늘의 어원에 대하여 '.. 2015. 2. 16.
수도를 뜻하는 옛말을 오늘날말로 바꾸면 거의다 "수릿골"이다 수도를 뜻하는 옛말을 오늘날말로 바꾸면 거의다 "수릿골"이다. 한자어로 대략 바꾼다면 高邑 정도된다.그런데 高를 뜻하던 말과 松을 뜻하던 옛말이 비슷하여 한자로 혼동하여 썼다. 지금도 松을 '소나무'이라 하기도 하지만 '소오리나무'라 하기도 한다. 부소량(扶踈樑)의 '부소(扶踈'는 곧 松이란 뜻이고 사투리로는 비서갑(非西岬)의 '비서(非西)'이다. 우리말은 '비'와 '부'가 서로 혼용되는데 오늘날 남아 있는 말 중에 이런걸 찾는다면 '부계'와 '비계'를 예로 들을 수 있다.[1] 고구려에서 '부소'는 '비사'로도 쓰였지만 같은 곳은 아니고삼국사기에 '조리비서'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비서갑과 같은 곳이 아닐까 한다. 비서갑은 다시 한자가 널리 사용되면서 '비서' 즉 '부소'를 松으로 뜻을 빌리고 '갑'은.. 2013. 8. 27.
우리고대말에는 /ㅎ/의 음가가 없었다고 우리고대말에는 /ㅎ/의 음가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좀 계시는데 /ㅎ/은 우리말 /ㄱ/과 /ㅅ/에서 분화되었다고 한다. /ㅎ/이 없었음으로 인하여 생기는 기록들의 재미난 현상은 아래와 같다. 아사달을 九月山이라 했다면서 九와 "아사"가 그 음이 비슷하다고 하였다(어디서 읽었는지는 까먹었음). 이제보니 九의 뜻의 고대음가는 '아홉'이 아니라 ㅎ이 없는 "아순"와 비슷한 음가였다. "卒本"이라 쓰여져있기도 한 고구려 첫 도읍이 "訖升骨城"이라고 했는데 고대국어에는 'ㅎ'이 없었으므로 우리 고대국가에서는 訖이 "흘"이 아니라 "슬"이며 이는 "졸"과 음가가 비슷하다. 대개 오늘날 "수리(高)"의 뜻에 해당되는 말이다. "卒本"을 또한 忽本이라 쓴 것은 忽의 현대국어 발음은 "홀"이지만 고대국어에 ㅎ의 음가.. 2013. 8. 27.
朝鮮(조선)은 무슨뜻인가? 朝鮮(조선)은 무슨뜻인가? 그 어느 누구도 명확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대개 朝鮮(조선)이란 첫도읍의 이름인 '아사달'을 따라 아침을 뜻하는 朝를 썼다고 하지만, 이런 해석은 고대에 우리나라 지방명을 漢語(한어)로 번역하여 썼다고 결론내려야만 한다. 그러나 경덕왕 이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지방명은 대개 음차이며 朝鮮(조선)이란 이름이 尙書(상서)에 처음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이는 漢譯(한역)이 아니라 음차이어야만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朝鮮이란 우리고유어를 음차한 글자로서 쉽게 한자어로 쓰면 鳥白國(조백국)의 뜻이며 혹 鳳凰白國(봉황백국)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 이유를 우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鮮자로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鮮(선)의 뜻 어느시댄가 단군왕검이 나라를 세우고 자신에게 신성을 부여하.. 201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