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428 삼국유사의 호족(虎族)은 누구일까? 삼국유사 단군사화에 환웅, 웅(熊), 호(虎) 이렇게 셋이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호(虎)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熊을 훈독하여 "곰"으로 읽어야 한다면 虎 역시 훈독하여 "범"으로 읽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범"과 관련된 역사상 아무런 민족이나 국가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호(虎)를 지나인으로 보기도 하지만 윤내현 교수는 호(虎) 역시도 우리민족으로 보아야 하면 고조선건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았기때문에 사람으로 환생하지 못하였다고 표현한 것이라 했습니다. 따라서 虎의 옛 말을 찾아보면 그 단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계림유사를 찾아보면 《説郛卷五十五》雞林類事虎曰監(蒲南切)虎를 監(감)이라 한다. 팜(蒲南切)으로 발음한다. 어디까지가 우리나라 사람의 기록이고 어디까지가 지나인.. 2010. 3. 6. 韓那奚(한나해)가 항복한 이유가 관구검이 고구려를 공격하여 고구려가 약해졌기때문이라고 한 말은 오류이다 일반적으로 큰 나라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그 주변의 위성국가들을 먼저 공격하여 큰 나라가 힘을 못쓰게 하여야한다. 唐國(당국)도 고구려를 공격하기 전에 고구려 남쪽에 작은나라인 백제를 먼저 멸망시킨 후에야 고구려를 공격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불변으로 고대나 중세나 오늘날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런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역사의 해석을 거꾸로 하는 경우가 있다. 우선 삼국지에 나온 기록을 보자. 경초(景初) 연간(AD237~239)에 명제(明帝)가 몰래 대방태수(帶方太守) 유흔(劉昕)과 낙랑태수(樂浪太守) 선우사(鮮于嗣)를 파견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帶方•樂浪의] 두 군(郡)을 평정하였다. 그리고 여러 한국(韓國)의 신지(臣智)에게는 읍군(邑君)의 인수(印綬)를 더해 주고, 그 다음 사람에게는 읍장(邑長.. 2010. 3. 3. 부여시대의 언어재료해독(言語材料解讀) (1) 글쓴이 심제 한서에 고조선 단군이(탱이고도)가 천자라는 호칭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단군시대의 언어는 시간적으로 너무 많이 흘러 파악하기 힘들다 그러나 고조선의 적통국 부여의 언어를 파악하면 고조선언어 및 고대 한국어를 파악할수 있으리라 본다. 시간나는대로 고대 북방어를 중심으로 서적을 참조하여 올리려합니다. (심제 주) 단군(檀君)의 어원 사기(史記)에 단군을 박달나무 단자를 써서 檀君 혹은 제단단자를 써서 壇君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모두 [다나구루]라는 우리의 옛말을 이두(更讀)로 소리옮김(音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나구루]는 미신,종교적인 ‘하늘’을 뜻하는 옛말이었다. 또 산이 있는데 [천가리간답합(天哥里千答哈)]이라 하는데 ‘하늘의 신명스러운 산’이라는 말이다」고 했다. 최남선(崔南善)은.. 2010. 2. 28. 엄사수(淹㴲水)는 금수(金水)인가? 글쓴이 백송.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이 부여에서 망명할 때 건넌 엄사수(淹㴲水)는 어디이고 그 뜻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국내 학계에서는 길림성의 송화강(松花江)으로 추정하고 있다.옮겨 놓고 보니 이 사이트에서는 사자가 지원이 안되는 군요. 褫자에서 앞의 옷의(衣)변 대신 삼수변입니다. 淹(氵虒)水필자는 주학연 선생이 지은 『진시황은 몽골어를 하는 여진족이었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 의미와 위치를 추정할 만한 하나의 단서를 발견하였다. 먼저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주몽은 오이(烏伊) ·마리(摩離) ·협보(陜父) 등 세 사람을 벗으로 삼아 함께 갔다. 엄사수(淹㴲水)에 다다라 건너려 하였으나 다리가 없어 추격병에게 잡히게 될 것이 두려워 물에게 고하기를 “나는 천제(天帝)의 아들이요, 하백의 .. 2010. 2. 18.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