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皇帝)라는 명칭과 소중화주의에 대하여
황제(皇帝)란 이름의 시초황제(皇帝)를 말하기 전에 황제(皇帝)라는 것을 처음 사용한 자의 논리를 한번 찾아 보도록합시다. 《사기》권6 진시황본기 丞相綰御史大夫劫廷尉斯等皆曰, 昔者五帝地方千里, 其外侯服夷服諸侯或朝或否, 天子不能制, 今陛下興義兵誅殘賊平定天下海内為郡縣法令由一統自上古㠯來未嘗有五帝所不, 及臣等謹與博士議曰, 古有天皇有地皇有泰皇, 泰皇最貴, 臣等昧死上尊號王為泰皇命為制令為詔天子自稱曰朕, 王曰去泰著皇采上古帝位號號曰皇帝他如議制曰可 승상(丞相) 왕관(王綰), 어사대부(御使大夫) 풍겁(馮劫), 정위(廷尉) 이사(李斯) 등이 의논하여 말했다. " 옛날에 오제(五帝) 시대에는 그 땅의 크기가 천리를 넘지 않아 국경 밖에는 후복(侯服)과 이복(夷服)등으로 구분하여 제후들을 두었으나 그들 중에서 어떤 자들은 래조하..
2009. 12. 25.
삼국유사의 웅족(熊族)은 누구를 말하는가?
삼국유사 단군사화에 보면 환웅이 웅녀와 혼인하여 단군을 낳았다고 말합니다. 대부분 웅녀를 지신족(地神族)으로 보거나 토테미즘의 상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신족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으나 토테미즘의 상징이라는 것은 너무나 안이한 사서 해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군사화의 환인은 환국을 상징하고 환웅은 신불(神市)를 상징하며 단군은 고조선을 상징하는 것이죠. 즉, 웅녀는 신불(神市) 시대의 어느 종족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熊 이란 "곰"인데 이것은 고대언어로 고마, 검, 개마 등으로 표현되며 高, 上, 大 등의 뜻을 갖는다 하겠는데, 한자로 훈사(訓寫)할 때 熊 뿐만 아니라 검다는 뜻을 가진 한자들도 사용되었습니다. 검, 고마, 개마 모두 "곰(熊)"으로 훈사할 수 있으며 거믄(黑, 玄, ..
200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