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428 압록강과 압록수의 위치는 어디인가? 송(宋) 증공량(曽公亮) 등이 편찬한 전집(前集) 권16에서 동경(東京) (전략) “에 이르기를 안동부(安東府)로부터 동남쪽으로 평양성(平壤城)에 이르는데 800 리이고, 서남쪽으로 도리해구(都里海口)에 이르는데 약 600 리이며, 서북쪽으로 건안성(建安城)에 이르는데 약 500 리이며, 정남쪽에서 조금 동쪽으로 압록강(鴨緑江) 북박(北泊)에 이르는데 약 700 리이다.” (皇華四達記曰自安東雰南至平壤城八百里西南至都里海口約六百里西北至建安城約五百里 正南微東至鴨緑江北泊約七百里) 오늘날 거란지형도(契丹地形圖)를 참고하여 보건대 건안성(建安城)은 어느 곳에 위치하였는지 알 수 없고 기타 지형의 원근(遠近)은 대체로 같다. 동북쪽으로 여진(女眞)의 경계까지 이르는데 약 500 리이며, 서쪽으로 요하(遼河)에 이르는.. 2009. 12. 9. 아사달 위치는 어디인가 증명해보자 단군이 세운 신단(辰檀)의 첫 수도인 아사달의 위치에 대해서 문헌을 통하여 고증해 보고자 합니다. 고 려사 김위제전에서는 신지비사를 인용하여 삼경(三京)이 부소량(扶蘇樑) 오덕지(五德地) 백아강(百牙岡)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서 부소(扶蘇)는 "(ㅇ+아래아)스"로 읽어야 한다고 하셨고, 이는 阿斯(아사)와 같은 음으로 보셨습니다. 즉, 扶의 옛 음은 "부"가 아니라 "우"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신채호선생의 의견에 저의 생각을 좀 더한다면 부소량(扶蘇樑)은 "라"를 표현한 것일겁니다. 즉, 扶蘇란 이고 樑은 "라" 즉 나라 혹은 江을 의미하는 고대어입니다. 따라서 삼경(三京)인 부소량은 달이고, 오덕지는 아마도 람국(藍國)의 도읍인 엄독홀이며, 백아강은 평양성일 것입.. 2009. 12. 9. 단기고사에 왜 심양이 언급되고 위치는 어디인가? 단기고사 전조선기 벌음 단군 28년에 심양태수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28년에 임금께서 심양태수(瀋陽太守)를 불러 이르시기를 “경(卿)이 심양을 지키면서부터 오늘까지 헐뜯는 말이 끊이지 않으나 내가 사람을 시켜 심양을 살피니, 밭과 들이 크게 개발되었으며, 백성은 잘 살고 소와 말이 많이 번식되었으니. 이것은 경이 내 좌우(左右) 신하에게 아첨하지 않은 까닭이라.”하시고 벼슬을 높이고 상을 주셨다. 청해태수(靑海太守)를 불러 이르시기를 “경이 청해를 지키면서 오늘까지 칭찬의 소리가 끊이지 않으나 내가 사람을 보내어 청해를 살펴보니, 밭과 들이 황폐해지고 백성은 가난하여 가축이 번식하지 않으니, 이것은 경이 내 주위 사람들에게 아첨하여 자랑했기 때문이라. 겉모양만 내는 사람은 세상이 다 미워하는데 하물며 .. 2009. 12. 9. 臣雲遣支報(신운견지보)를 통해 본 고대어 우리말로 된 제왕의 호칭을 한자어가 많아진 요즘에 이해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왕이니 황제니 하는 것은 지나의 호칭이고 임금이니 왐검이니 가독부니 하는 것들은 우리의 호칭이지만 사대주의에 눈멀은 조선의 사대부들이 모든 역사용어들을 지나의 것으로 바꾸어 놓았으므로 이제 고대사에 기록된 우리의 임금에 대한 호칭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자. 신채호선생님께서는 臣雲遣支(신운견지)는 틀렸고 臣雲新國(신운신국)이라는 나라이름으로 인하여 雲(운)자가 잘못 첨가된 말로서 臣遣支(신견지)가 제대로 된 이름이며 이는 “신크치”라는 의미라고 하셨지만 좀 틀린 것 같다. 어떤이들은 臣雲遣支報란 臣雲新國(신운신국)에서 신지를 칭할 때 遣支報(견지보)로 칭한다고 해석하고 있고, 본인도 이에 동의했었지만, 이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틀린.. 2009. 12. 9.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