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428 고수(沽水)는 현재의 백하(白河)가 아니다 고수(沽水)를 현재의 백하(白河)라고 비정한다. 그러나 그렇게 비정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르는데 그러한 사항들을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한다. 한서(漢書)에 나온 고수(沽水)代郡, 且如, 于延水出塞外, 東至寕入沽. 中部都尉治. 平舒, 祁夷水北至桑乾入沽. 莽曰平葆. 대군(代郡) 차여현(且如縣), 우연수(于延水)가 새(塞) 밖에서 나와서 동쪽으로 흘러 (상곡군) 녕현(寕縣)에 이르러 고수(沽水)로 들어간다. 중부도위(中部都尉)가 다스린다. 평서현(平舒縣), 기이수(祁夷水)가 북쪽으로 흘러 상건현(桑乾縣)에 이르러 고수(沽水)로 들어간다. 왕망이 말하기를 평보라 했다. 위에 우연수와 기이수가 나온다. 보통 우연수는 영정하의 상류인 양하(洋河)로 비정된다. 그리고 기이수는 현재 상건하 지류인 현재의 울현(蔚縣.. 2009. 12. 9. 구려(九黎)와 이(夷)라고 부른 이유 고대에 天(천)을 “덩글”로 정도로 불렀다. 왜냐하면 고대인들은 하늘을 크고 넓다랗고 둥그런 존재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음가는 정확한 것이 아니며 “동글”, “둥글”, “댕글”, “당갈”, “단간” 등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크고 넓다랗고 둥그런 하늘에 있는 이를 가리켜 “덩 글이”라고 하였는데 이를 한자로 훈음병차하여 “덩글”은 丸(환)으로 쓰고 “이”는 仁(인)으로 써서 丸仁(환인)이라 하였지만 불교가 융성해짐에 따라서 丸仁(환인)이 桓因(환인)이 되었다고 하였다. 쉽게 풀이하면 丸仁(환인)이란 곧 “대가리”라는 말이라고 하였다. 또한 덩글이「丸仁(환 인)」의 아들을 “환웅”이라 하지만 이 역시도 丸雄(환웅)이라고 써야 한다. 雄은 그 뜻이 “수ㅎ”인데 이는 고대에 男神(남신)의 의미를 갖.. 2009. 12. 9. 관구검이 새겼다는 不耐城은 국내성(불이성)을 말하는가? 유리왕은 졸본에서 국내성으로 천도를 합니다. 그 당시 국제적 성황으로 볼때 유리왕은 동부여를 피하여 서쪽으로 도읍을 옮긴 것으로 볼 수 있죠. 남당사료에는 국내성 즉 불이성이 북부여 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 환도성과 국내성이 서로 인접하였다고 말하고 있죠. 이는 관구검이 새긴 不耐城과 국내성인 不而城을 혼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유리왕이 천도한 不而城과 관구검이 공격한 丸都城의 위치不而城은 漢의 낙랑군 不而縣으로 생각됩니다. 그 위치를 살펴보면... 新唐書 卷四十三下 志 第三十三下 自鴨淥江口舟行百餘里,乃小舫泝(溯)流東北三十里至泊汋口,得渤海之境。又泝(溯)流五百里,至丸都縣城,故高麗王都。又東北泝(溯)流二百里,至神州。 압록강 어귀에서 배로 100여리를 가고, 이내 작은 배를 타고 동북으로 3.. 2009. 12. 9. 압록수의 의미가 곧 국경(yalu)이라는 말인가? 요즘 대부분 "압록"이 곧 만주어 "yalu"이고 국경을 뜻한다고 하면서 압록수가 곧 국경에 존재했던 강이라고들 주장한다. 그러나 사서를 조금만 보면 틀린 "압록"이란 만주어 "yalu"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에 " 이때 금와는 태백산 남쪽 우발수에서 여자 하나를 만나서 물으니 그 여자는 말하기를 나는 하백의 딸로 이름이 유화입니다. 여러 동생들과 물 밖으로 나와서 노는데 남자 하나가 오더니 자기는 천제의 아들 해모수라고 하면서 나를 웅신산 밑 압록강 가의 집 속에 유인하면서 남몰래 정을 통하고 가더니 오지 않았습니다" 유화라는 사람이 대체 무슨 일로 국경에서 동생들과 놀겠는가? 이는 압록강이 국경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는 뜻이다. 압록강의 뜻을 알수 있는 좋은 기록이 있다. 止浥婁異種, 原稱羊鄂.. 2009. 12. 9.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