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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428

선비족 색두부(索頭部)는 소두부(素頭部)로 읽어야 한다 선비족 부서 중에 색두부(索頭部)라고 있습니다. 지나인들은 이를 두고 변발이라고 주장하지만 아무런 근거없는 설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선 규원사화의 기록을 봅시다. 於是, 相地於諸州, 乃建都于太白山西南牛首河之原, 曰壬儉城. 그리하여 모든 고을의 지세를 살피고는 태백산 서남쪽 우수하(牛首河)의 벌판에 도읍을 세워 ‘님고마성(壬儉城)’이라 하니... 단군이 고조선을 처음 세웠던 곳을 기록한 것입니다. 처 음 도읍한 임검성에 있던 강 이름은 우수하(牛首河)인데 풀어보면 "소머리강"입니다. 이 소머리강의 전음(轉音)으로 속말강(涑沫江)이라고 하죠. 왜 고조선시대에 소(牛)을 신성하게 여겼는지 알수는 없지만 제일 우두머리를 "소머리"라고 하기도 하고 "머리"를 더 줄여써서 "소말" 혹은 "속말"이라고 한 .. 2012. 9. 5.
신라의 하급관리가 황색옷을 입었다. 황색이 중앙이라는 생각은 지나사상. 지나의 황제는 황색을 입는다죠. 자신들이 중심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라는데... 혹 식민사학자들은 말하기를 "우리나라 임금님들이 노란색을 못입은 것은 지나가 중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제가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삼국사기 권제33 (잡지 제2) 색복/신라 法興王制 自太大角干至大阿湌紫衣, 阿湌至級湌 緋衣 並牙笏, 大奈麻·奈麻靑衣, 大舍至先沮知黃衣 伊湌迊湌錦冠 波珍湌大阿湌·衿荷緋冠 上堂大奈麻赤位大舍組纓. 법흥왕의 제도에서는, 태대각간(太大角干)부터 대아찬까지는 자주색 옷[紫衣]이고, 아찬부터 급찬까지는 다홍색 옷[緋衣]인데, 모두 아홀(牙笏)을 쥐며, 대나마 나마는 푸른 옷[靑衣]이고, 대사부터 선저지까지는 누른 옷[黃衣]이었다. 이찬 잡찬은 비단관[錦冠]이고, 파진찬 대아찬 금하(衿.. 2012. 9. 5.
수경주와 수경에 나온 패수에 관한 상반된 설명 수경주(水經注)란 수경(水經)이라는 저자를 알 수 없는 기록에 력도원(酈道元)이 주석을 달아 놓은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나 수경주는 수경이 쓰여진 후 약 100년 남짓하여 기록된 것입니다. 그런데 패수(浿水) 관련해서는 원래 저자가 쓴 수경(水經)의 기록과 력도원(酈道元)이 쓴 수경주(水經注)의 기록이 서로 다르며, 력도원은 패수는 서쪽으로 흘렀다는 것을 반증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원래 저작물인 수경의 기록을 봅시다. 수경(水經) 浿水出樂浪鏤方縣東南過臨浿縣東入于海(案近刻過下衍于字) 패 수(浿水)는 낙랑군(樂浪郡) 루방현(鏤方縣)을 나와서 동남쪽으로 림패현(臨浿縣)을 지나서 해(海, 바다 호수 큰강)로 들어간다. (案: 過 자 아래에 衍于 자가 있다. 案을 염두하여 해서.. 2012. 9. 5.
발조선은 하나의 나라이다 하나의 나라인 發朝鮮을 發, 朝鮮으로 보는 것은 지나인들이 찍어 놓은 방점에만 의지하여 사서를 해석하려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이렇게 두개의 나라로 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나인들이 근대에 만들어 놓은 사서의 표점교본에서 發朝鮮을 發, 朝鮮으로 나누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발조선이 나온 사서의 기록을 하나씩 봅시다. 1. 관자 권 23 - 發朝鮮之文皮一筴也 (발조선의 문피도 그중에 하나 낀다. 즉 발조선의 문피도 좋다라는 말입니다) - 八千里之發朝鮮 (발조선까지 8백리) - 發朝鮮不朝 (발조선이 조공하지 않다) 관자에서 발조선을 발과 조선의 문피다라고 해석하면 아주 우습습니다. 안그렇습니까? 저렇게 동시에 조공도 안構?8백리로 위치도 같고 문피도 똑같이 나는 곳이 두 나라다라는 것은 똥인지.. 201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