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428 살수의 위치 살수는 어디인가? 강단사학에서는 살수를 북조선에 있는 청천강이라고하지만 틀렸다. 살수(薩水)라는 의미를 살펴보고 사서의 기록을 통하여 그 위치를 더듬어 보고자 한다. 1) 薩水(살수)란 淸水(청수)이다. 薩水(살수)란 무엇을 뜻하는가? 여러가지고 살수란 의미를 찾아봤지만 아직까지는 “맑은 하천”을 의미한다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삼국사기 지리지를 보면 淸川縣本薩買縣 景德王改名 今因之 청천현(淸川縣)은 원래 살매현(薩買縣)인데 경덕왕이 고쳐 지금도 그렇게 부른다. 경덕왕이 고유한 우리식 이름을 버리고 한자로 번역하여 모든 이름을 고쳐서 지금 살수(薩水)라는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기는 어려우나 위 기록을 볼 때 “맑은 하천”이라고 할 수 있다. “매”란 “물”이란 뜻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와 비.. 2009. 11. 18. 고죽국은 산서성 대동시에 있었고 요양(遼陽)은 연(燕)과 조(趙) 경계인 어양(漁陽)이다. 庾子山集巻十四 朝鮮建國, 孤竹為君, 地稱高柳, 山名密雲, 遼陽趙裂, 武遂秦分 【朝鮮孤竹注見本序漢書地理志曰代郡高柳西部都尉治隋書地志云安樂郡宻雲縣後魏置宻雲郡領白檀要陽宻雲三縣遼陽疑作漁陽史記趙世家悼襄王九年趙攻燕取貍陽城正義曰燕無貍陽疑貍字誤當作漁陽故城在檀州宻雲縣南十八里燕漁陽郡城也趙東界至瀛州則檀州在北趙攻燕取漁陽城也地理志云遼陽屬遼東郡按武遂有二其一在韓其一在燕史記韓世家襄王六年秦復與我武遂九年秦復取我武遂釐王六年與秦武遂二百里正義曰上武遂及此武遂皆宜陽近地又趙世家悼襄王二年李牧將攻燕拔武遂方城徐廣曰武遂屬安平正義曰括地志云易州遂城戰國時武遂城也隋志云上谷郡遂城舊曰武遂今云慕容氏本都燕國蓋謂燕武遂城與韓為異也戰國時燕為秦所滅故云武遂秦分】 조선(朝鮮)이 나라를 건설하고 고죽(孤竹)을 제후(君)로 삼았다. 그 지역을 고류(高柳)라 하였고 산의 이름은 밀운(.. 2009. 11. 18. 독사신론 (讀史新論)에 나타난 참다운 통일에 대한 신채호 선생의 생각 『또 우리나라가 단군 이후에는 한 사람도 통일한 사람이 없다고 함이 옳으니 무슨 까닭인가? 부여 중엽에 나라의 기강이 점차 쇠한 후로 북한 일대에는 기씨 위씨 및 말갈 예맥 등이 세력을 떨쳤으며 남한 일대에는 허다한 토착 추장들이 자립해 있었으니 이것은 단군의 옛 영토가 분열되어 수십 나라가 패권을 다투었던 시대이다. 그 다음에 고구려가 한강 이북에 나라를 세우며 신라 백제는 한강 이남에 나란히 서 있었으니 이것은 수십 나라가 합하여 세 나라로 된 시대이다. 또 그 다음에는 고구려가 멸망하여 발해가 되고 백제가 멸망하여 신라에 병합되었으니 이것은 세 나라가 합하여 두 나라로 된 시대이다. 그 다음에 발해가 이미 멸망하매 압록강 서쪽의 토지는 드디어 거란 몽고 등의 다른 민족에게 넘겨주어 우리 단군 조선의.. 2009. 11. 18. 남당 박창화 고구려사초는 20세기 작품 남당의 고구려사초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稱以 마제를 酒多干(주다간)이라 칭하였다. 酒多干(주다간)이란 舒弗邯(서불한) 혹은 牛角干(우각간)이라 한다. * 角干 이것은 "각간"이라 읽은 것이 아니라 "뿔간"이라 읽는 것이죠. 중세국어를 따르자면 "ㅃ"이 아니라 "ㅅㅂ"입니다. 즉, " 간"으로 읽는 것입니다. 그런데 런데 신채호선생께서는 角干(각간)의 다른 명칭이 舒弗邯(서불한)이므로 舒를 "소" 혹은 "쇠"의 음사로 보고 角을 현대 글자인 "뿔"로 해석하여 角干의 角은 꼭 "쇠뿔"로 읽어야 한다고 하셨죠. 그래서 角干의 뿔은 오직 소牛의 뿔에 해당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채호선생의 설명을 틀렸는데 왜냐하면 角은 "뿔"로 읽는 것이 아니라 ""로 읽어야하기 때문이죠. * 舒弗邯 고대에 한자.. 2009. 11. 18.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