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지리지 낙랑군(樂浪郡)은 위작이다.
한서지리지를 보면 낭야군(琅邪郡)이라고 나옵니다. (邪는 음이 "사", "야", "여" 등으로 읽히는데 낙랑군과 연관성을 의심하는 글이므로 편의상 "야"라고 읽겠습니다.) 그리고 한서지리지에 보면 낙랑군(樂浪郡)이 나옵니다. 한자로는 쓰면 다른 군 처럼 보이나 琅邪郡과 樂浪郡 모두 "낭라군" 정도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채호 선생의 조선사연구초에서는 "라"로 읽어야되는 이두글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邪와 浪도 포함됩니다. 참고를 위해서 아래 조선사연구초를 인용합니다. 『하 나는 “라”이니, 사라(沙羅)가 되기도 하고 사량(沙良)이 되기도 하며, 가슬라(加瑟羅)가 가서량(加西良)도 되며, 平壤이 平穰, 平那, 百牙, 樂浪, 樂良 등도 되며, 大良이 大耶도 되어, 加羅가 駕洛, 加耶, 狗邪, 加良..
201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