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428 안파견이란? 1990년에 상해고적출판사에서 발행한 청사만어사전(淸史滿語辭典; ISBN 7-5325-0178-7)에 나타난 안파견(安巴堅)의 뜻은 대리(大理)라고 하는군요. "큰 임금"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첨부한 것을 보면요, 안파견(安巴堅)이 만주어로는 amba giyan의 뜻이 되는데, amba(安巴)는 大, 弘, 巨의 뜻이고 giyan(堅)은 理, 宜, 間의 뜻이므로 amba giyan을 지나어로 바꾸면 大理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日下舊聞考의 권3에 "安巴堅 滿洲語大理也. 舊作阿保机"라고 하여 "안파견은 만주어로 크게 다스리는 것을 말하고, 옛날에는 아보기로 썼다" 따라서 안파견이 통치자의 호칭으로 쓰일 경우에는 "큰 임금" 정도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며... 일부 매국강단들.. 2013. 7. 2. 웅녀(熊女)는 개마국(蓋馬國)의 공주님이시다. 우리는 지금까지 역사해석을 너무 기존의 이론적인 틀에 맞추어 해석을 하였고, 결과적으로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단군사화의 웅녀에 관한 것입니다. 웅족(熊族)은 천신족(天神族)인 환웅족(桓雄族)과 대비시켜 그들을 일컫기를 - 천신족과 대비되는 지신족(地神族)이다 - 웅녀와의 결혼은 바로 동물을 숭배하는 토테미즘의 상징이다 라고 가르쳤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우리민족은 하늘의 신(神)인 하느님을 경배하는 사상을 가졌지만 땅을 신을 경배하는 사상은 없습니다. 또 한 동물을 숭배하는 토테미즘은 더더욱 없습니다. 토테미즘은 동물을 신으로 믿고 경배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대표적인 나라로는 인도를 꼽을수있죠. 그들은 소를 경배하고 소고기도 먹지 않습니다. .. 2013. 7. 2. 환웅의 신시, 임검의 조선, 대조영의 진국 다 같은 의미입니다 - 환웅이 세웠다는 神市 일반적으로 "신시"라고 읽죠.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신의 저잣거리"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나, 과연 저 시대에도 저잣거리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아마도 없었을겁니다. 자급자족하던 시기였을거에요. 많은 분 주장하기를 市는 "시(부수巾 + 2획)"자가 아니라 "불(부수巾 + 1획)"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고대에 "불"이란 단어는 도회(都會)와 야지(野地)의 뜻이기 때문에 "신불(神市)"의 뜻은 바로 "신의 나라" 정도가 되기때문입니다. 혹은 "신의 밝은 나라"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 임검이 세운 조선 임검의 조선이 그 뜻을 파악하는데 저를 매우 어렵게 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임검의 나라는 조선이 아닙니다. 조 선은 많은 사람이 주장하는 바, 주신(珠申)의 전음(轉.. 2013. 7. 2. 조선은 동쪽의 오랑캐란 뜻으로 동이와 동의어이다. 보통 우리나라 최초의 나라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조선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조선이라는 두 글자에는 중국의 옛 사가들의 얇팍한 속셈이 녹아있다. 우선 조선(朝鮮)이라는 뜻을 찾아보도록 하자. 朝라는 글자는 아침이라는 뜻이다. 예전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있었을때 "아아 모이자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라는 노래를 누가 부르며 올림픽을 한적이 있었다. 왜 우리가 조용한 아침의 나라인가? 우리나라는 그렇게 조용한 나라가 아니며, 이는 식민사학의 잔재로 평화를 사랑하고 남의 나라를 침범한적없다는 이상한 식민사학의 논리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볼때 조선은 동쪽에 있던 나라였다. 즉, 우리나라를 일컬어 동쪽에 있는 나라라고 하는 것은 그 사관이 얼마나 중국을 기준으로 하고 있었는가를 말해주고.. 2013. 6. 12. 이전 1 ··· 5 6 7 8 9 10 11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