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각(鼓角)은 고구려에게 어떤 의미일까?
고각(鼓角)이란 기본적으로 군중(軍中)에서 쓰는 북과 나팔을 말한다. 고구려에는 고적(鼓笛)을 군대에서 신호로쓸 뿐만 아니라, 고각을 불고 기치(旗幟)를 들게 하니 모든 군사가 북치고 고함을 지르며 일제히 진군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백제의 요고(腰鼓)는 각(角)과 함께 군대에서 신호용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고각과 문헌자료를 살펴보면, 고(鼓)의 종류는 고, 요고, 제고, 담고, 구두고, 용두고 등 6종류로 파악된다. 각(角)에 관하여 악기명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문헌자료는 없으나, 와 에 기록된 내용을 통하여 ‘뿔나팔’의 존재가 확인된다.이렇듯 고각은 군대에서 주로 사용하다가, 그후 민간 부분까지 확대 되었다. 그러나 아무르강 일대에 거주하는 고대아시아인들 가운데 신들과..
201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