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잡동사니/역사 논설

규원사화는 동이(東夷)가 우리민족이 아니라고 말한다. 환빠는 거짓말 말아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1. 00:45
사서에 東夷 또는 東北夷 또는 東九夷 또는 九夷라는 단어가 나온다.

어떤이는 이들이 곧 조선민족이라고 한다.
coo2에서는 동이족 어쩌구 하면서 순임금이 우리나라 사람이란다...
중국에서는 夷란 종족명칭이 아니라 동쪽에 살던 사람을 일컫는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夷란 우리민족도 아니고 중국의 漢族도 아닌, 산동반도와 淮水 그리고 한반도 남단에 퍼져살던 이민족이다.
이젠 東夷, 九夷, 萊夷, 淮夷, 嵎夷 등은 이제 중국에 흡수되었으니 중국민족이고...
한반도 남단에 살던 夷는 우리나라에 흡수되었으니 우리민족이다. 

규원사화를 보면 단군조선의 민족구성이 원래부터 夷가 아님을 알수있다.
居十年, 有南夷之患, 卽甲比古次以南夷人也, 乃遣夫餘, 率兵定之.
10년만에 남이(南夷)의 환난이 있었는데, 바로 갑비고차 남이(夷人)들이다. 이에 부여를 파견하여 병사를 인솔해 이를 진정시켰다.
환빠들의 민족사서라는 규원사화에 남이(夷人)가 나오고 이들의 환란으로 전쟁을 하였다는 것은 단군조선 구성원 중에 남이(夷人)는 없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이 남이(夷人)들은 후에 차차 교화된다고 하였다. 
夫餘之平南夷也, 洌水以南, 完服王化, 以故靑丘之民, 得漸遷居, 及洪水旣平, 南渡者益多. 於是南夷之人, 幷沾於神化, 遂變其俗, 後之辰.弁諸族, 皆是也.
부여가 남이(南夷)들을 평정하니 열수(洌水)[1]의 남쪽은 완전히 왕의 교화에 복종하게 되었으며, 그 까닭에 청구의 백성들이 점차 옮겨가서 살게 되었고, 홍수가 완전히 다스려진 뒤로는 남쪽으로 넘어가는 자가 더욱 많아졌다. 이로서 남이(南夷)들도 함께 신인의 교화에 물들어 마침내 그 풍속이 변화하였으니, 후의 진(辰)·변(弁)의 뭇 부족들이 모두 그들이다.

남이(南夷)들을 평정하고 난 뒤에 점차 단군조선 백성들이 넘어가 살게 되었으니 이들이 곧 오늘날 우리의 직계조상들이다.
그러므로 夷族 중에 南夷만 우리민족에게 흡수되었고
나머지 東夷, 九夷, 萊夷, 淮夷, 嵎夷는 우리민족과 전혀 관계가 없다.

구라넷에서는 황당무계하게 東夷, 九夷, 萊夷, 淮夷, 嵎夷들을 우리민족으로 보고 순임금이 우리나라사람이라는 엉터리를 전파하고 있다. 
저들은 저들이 경전처럼 떠받들고 있는 규원사화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엉터리설만 내뱉고 있다.

구라넷에 떠있는 엉터리 지도설명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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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수 남쪽에 갑이고차의 남이들이 살고 있었으므로 이 열수는 오늘날 압록강 이북에 존재할 수 없음도 알아야만 한다.